우정사업본부 X 한국공항공사 사보 협업 프로젝트

해당 코너는 한국공항공사 사보 《AIRPORT FOCUS》와 협업하는 콘텐츠로 전국의 우체국과 공항을 교차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활주로, 불 밝힌 공항
약 40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충청권 및 경기 남부의 인구 증가, 효율적 동선과 빠른 수속 절차 등 경쟁력을 갖추며 끊임없이 도약하고 있다. 야간 항공기 이착륙 제한 시간인 커퓨 타임이 없어 항공편 운용의 효율이 높고, 이로써 물류 및 여객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는 장점 덕분이다. 가파른 성장세는 숫자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25년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11월 말 기준 421만 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선 이용객은 172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다.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의 신규 취항과 증편이 이어지며 충청권은 물론 경기 남부 수요까지 소화한 결과다.청주국제공항은 여행자에게 청주라는 도시의 매력을 집약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청주 시민의 사랑방 ‘육거리 소문난 만두’와 청주 시내 이름난 디저트 상점이 의기투합한 팝업 스토어가 발길을 당기는가 하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연계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뿐인가. 장쾌한 직선이 돋보이는 외관, 햇살이 쏟아지는 창과 시원스러운 천고, 여객청사를 누비는 사람들의 활달한 움직임은 그 자체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직지’의 도시, 청주의 문화적 DNA
청주국제공항 소재지인 청원구 내수읍에는 조선 시대 세종대왕이 행차했던 초정행궁이 있다. 눈병에 시달리던 왕이 요양하며 한글 반포 작업을 마무리한 곳이다. 고려 후기에는 백운화상이 청주 흥덕사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펴내기도 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꼽힌 <직지심체요절>은 청주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몇 해 전부터 근사한 카페가 모여드는 흥덕구 운천동 한편엔 청주 흥덕사지와 ‘직지’의 우수성을 기리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자리한다. 전각은 스러지고 터만 남은 흥덕사지는 금구, 청동소종, 금강저, 불발 등이 발굴되어 <직지심체요절> 속 흥덕사의 존재를 확인하게 한 역사적 장소다. 활자를 다뤄 온 선인들의 공예 감각은 오늘날에도 명맥을 잇는다. 한국 최초로 수장형 미술관을 꾸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 들어섰다. 골격을 그대로 살린 건축물에 미술관, 공예 클러스터를 비롯한 각종 공공시설을 마련해 시민과 여행자가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거듭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본거지인 청주한국공예관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창고였던 ‘동부창고’는 잔존한 7개 동을 리모델링해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예술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전통과 현대의 공예가 교차하는 문화 도시, 청주의 형형한 미감이 우리 눈과마음에 날개를 달아 준다.


청주국제공항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오창대로 980 5-4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2017년 국제선 터미널 증축과 2018년 주차 빌딩 신축 등 인프라 확충을 거치며 어엿한 중부권 거점 공항의 모습을 갖춰 갔다. 최근에는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취를 보였다.
청주 흥덕사지
위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문화제조창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