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진주시 월아산 중턱에 위치한 월아산우드랜드에서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체험 놀이시설이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다루는 다양한 목공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싱그러운 풀냄새와 나무냄새를 실컷 맡으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배움을 체험해보자.
원깐돌이
우체국과 여행은: (감칠맛 나는 육회비빔밥) 고소한 육회와 신선한 야채로 맛을 낸 육회 비빔밥, 국수 등으로 3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에 육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 주소 : 경남 진주시 촉석로 1
주저리주저리 에피소드
이번 맛집검증단은 원래 진주와 사천 인근 지역의 맛집 두군데를 탐방할 계획이었다. 첫 맛집이었던 ‘원깐돌이’ 취재를 마치고 난 후 사전에 검색해놓은 사천의 ‘선진성’(집배원이 전해드리는 봄 나들이 편 게재)을 방문하려고 이동했다. 포털사이트 및 내비게이션에 ‘선진성’을 검색한 순간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었다. 책과 우체국과 여행 사이트에 등록된 주소는 분명 사천시인데 포털사이트 및 내비게이션에는 진주시로 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거기가 우체국에서 선정한 맛집 선진성이 맞나요?’
‘네 맞습니다. 그 맛집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말만 믿고 30분 남짓이 되는 거리를 이동하여 선진성에 도착했다. 큰 간판하며, 머릿돌에 ‘선진성’이란 이름에 안심하는 순간, 이름 아래 오리하우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긴가민가하며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식당 종업원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께 여쭤보았다. 그 문의 결과는 충격이었다. 몇 개월전 주인이 바뀌었으며, 기존에 소고기 전문점이었던 선진성은 진주로 옮겨갔고, 이곳은 선진성이란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소고기와 오리고기를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매우 당황한 우리 검증단은 잠시 고민한 끝에 맛집은 주인이 바뀌면 맛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취재의 대상을 변경하기로 했다. 방문 후보안에 있던 곳 중 1시간 정도 떨어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옹기골옛날밥상(집배원이 추천하는 가을, 여행 맛집 편 게재)을 확인하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내비게이션에도 해당 위치가 검색이 되니 이번에는 틀림없겠지란 생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자와 사이트에 게재된 전화로 확인 차 전화를 거니 ‘없는 번호’ 라는 안내메시지가 흘러나왔다. 포탈사이트에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2018년 이후로는 해당 맛집에 대한 기록이 없었다. 모든 검색을 총동원하여 당시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에게 확인결과 이곳 역시 현재 문을 닫은 상태. 우리는 결국 최초 방문키로 했던 선진성의 새 영업점으로 향했는데, 이 또한 실패했다. 결과만 말하자면 방문결과 새 영업점 역시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고, 이로써 이번 맛집검증은 한군데만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큰 교훈을 얻었다. 자료조사 시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해볼 것. 독자 여러분께서도 책자나 우체국과 여행 사이트 내 맛집을 방문하실 때에는 해당 식당에 전화를 꼭 한번 해보시고 가시길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