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끄고 5분만 더... 피로를 키우는 원인!
7시에 일어나야 하는 사람이 6시 40분부터 울리는 알람에 눈을 떴을 때, 시계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5분만 더...” 하고 다시 잠드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5분만 더’가 반복될수록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확률은 높아진다.
그 이유는 바로 ‘수면 관성(Sleep Inertia)’ 때문이다. 수면 관성이란 잠에서 깬 직후에도 뇌가 완전히 각성하지 못해 멍하고 졸린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불규칙한 수면 패턴에서 수면 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기 쉽다. 보통 깊은 잠에서 갑자기 깨어날 때 수면 관성이 생기는데, 여러 번 울리는 알람으로 인해 자고 깨기를반복하면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 사이를 오가게 된다. 그결과 수면 주기 한가운데에서 깨어나게 되어 비몽사몽한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은 생체 시계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시끄럽고 큰 알람 소리에 의해억지로 잠에서 깨게 되면, 각성 호르몬의 분비와 생체 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이는 스트레스를 유발해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알람은 여러 개를 맞추기보다하나만 설정하고 바로 일어나는 습관이 훨씬 건강한 선택이다.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그리고 깨어나는 순간 바로 몸을 움직이는 작은 습관이 하루의 컨디션을 크게 좌우한다.

스트레칭할 때 나는 ‘뚝’ 소리! 이유는?
손가락을 세게 누르거나 꺾을 때, 혹은 스트레칭을 할 때 목이나 허리 등에서 ‘뚜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아프지는 않지만 묘하게 신경 쓰이는 이 소리에 혹시 관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소리가 대부분 정상적이고 흔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첫째, 관절을 보호하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관절 내 활액에는 산소와 질소 같은 기체가 포함돼 있는데, 몸을 움직일 때 이 중 질소가 빠져나오며 소리가 나는 경우다. 둘째, 뼈의 움직임을 돕는 인대와 힘줄이 이동하면서 서로 마찰하거나 뼈를 넘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셋째, 관절 속에 비정상적으로 붙어 있던 피부나 근막, 근육 조직이 분리되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리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정상이다. 하지만 ‘뚝’ 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해당 부위가 붓고 붉게 변한다면 관절염이나 인대 손상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관절 소리가 자연스럽더라도 일부러 관절을 꺾는 습관은 주의해야 한다. 인대와 힘줄이 느슨해져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관절 소리가 더 커지거나 잦아지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오랫동안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자극을 피하고,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등 올바른 방법으로 강화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조
만성 피로의 늪… '5분 간격 알람' 때문?, 헬스조선, 2022. 6. 20.
알람 끄고 5분 더.. 잠깐 더 자면 좋을까? [굿모닝 건강], 파이낸셜뉴스, 2019. 11. 20.
청년도 ‘뚝’ 소리 나는 관절, 관절염일까 [그랬구나], 쿠키뉴스, 2023. 9. 11.
Cracking Joints: Why Your Joints Pop and When You Need To Worry, Cleveland Clinic,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