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처방전!
#국가대표 등 푸른 생선
#고등어
고등어에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성분인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단백질과 결합된 유기질로 웬만한 영양제보다도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은 기도 염증을 완화시키고 폐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고등어에 들어 있는 아연은 체내 미세먼지 축적도 예방하니 환절기엔 꼭 챙겨 먹어야 할 필수 식단이다. 다만, 내장에 유독 성분이 높아지는 여름철 산란기의 고등어는 피하는 게 좋고, 중금속 수치가 다소 높으므로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일주일에 400g 정도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우유
#굴
칼슘, 단백질, 철분 등이 풍부하여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그야말로 면역력의 결정체다.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과 아연의 함유량이 높아 기침 증상을 억제하고 목감기에 효과적이다. 굴 속의 타우린 성분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춤과 동시에 간 기능 향상을 돕는다. 우리나라는 양식업이 발달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굴을 먹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축복이 아닐까? 소스와 곁들여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인의 오랜친구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족발 등등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도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한국인은 돼지고기를 마늘, 양파, 김치 등과 함께 먹는 식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타민B1과 알리신 성분을 동시에 섭취하게 된다.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과 마늘, 양파 등에 함유된 알리신이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을 형성하는데, 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무려 10~20배까지 높여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해소를 도와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진다. 육류 중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는 셀레늄이 가장 풍부한 것도 돼지고기라고 하니, 오늘 식탁에 돼지고기 요리를 꼭 하나 올려보자.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
두부와 두유 등으로 섭취할 수 있는 콩에는 암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콩을 발효시키면 발효 과정에서 새롭게 생기는 효소 덕분에 이소플라본 함량이 더욱 높아져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콩에 함유된 최고의 식물성 단백질이 감염병의 원인인 나쁜 바이러스를 물리치기도 한다. 아울러 몇 년 전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작두콩에는 히스티딘 성분이 들어 있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비염과 축농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장과 위를 보호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콩으로 식탁에 영양을 더할 수 있다.
#기능 만점 버섯
#표고버섯
진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 버섯.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은 동의보감에도 그 활용법이 적혀 있을 만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다.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마른 표고는 생표고에 비해 13배가량이나 비타민D의 함유량이 높고, 단백질 역시 9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렌티난이라는 성분이 체내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항암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잡아먹는 베타글루칸 성분도 들어 있어 면역 증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표고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버려지는 줄기(대) 부분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하니, 이제부턴 잘려 나간 표고 줄기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