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6기가헤르츠(GHz) 대역(5,925~7,125MHz, 1.2GHz 폭)을 차세대 와이파이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공급한다.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광대역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
과기정통부는 관련 기술기준에 대한 행정예고*를 한 것에 이어 의견수렴과 주파수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광대역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하는 것을 올해 10월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6GHz 대역을 이용한 5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시대가열리게 됐다. 6GHz 대역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도로 폭(채널 폭)과 많은 차선(채널 수)을 통해 5세대(5G)이동통신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주파수 공급은 16년 만의 일이자 6GHz 대역을 이용한 와이파이 공급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는 6GHz 대역 전체를 250mW 이하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테더링과 같은 기기간 연결은 6GHz 대역 하위 520MHz(5,925~6,445MHz)에 한정해 실내외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공급 뿐 아니라 6GHz 대역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21년, 차세대 와이파이 실증사업과중소기업 상용화 지원을 추진한다.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6GHz 대역을 이용한 차세대 와이파이는 5세대(5G) 이동통신 통신과 결합·보조하여 혁신적 서비스를 촉진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 투자비용을 절감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재 와이파이와 6GHz 와이파이 비교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신고하지 아니하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신고하지 아니하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기기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