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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을 곧 문학 작품이라 할 수는 없다. 문학 작품은 독자에게 감동을 전달하기 위한 방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 유한근 문학평론가

이 달의 選評
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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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적 혹은 외적 체험을 글로 전달하는 문학은 실용적인 글과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할 수 있다. 체험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곧 문학 작품이라 할 수는 없다. 문학 작품은 독자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는 문학의 절대 명제를 위해 감동전달을 위한 방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삶의 메시지를 사회적 언어로 직접 전달하기만 했다고 해서 문학 작품으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체험을 기반으로 한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문학 작품과 실용적인 글과의 차이이다.

예컨대,수필과 칼럼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필이 문학적 혹은 예술적인 언어로 감동을 전달하는 짧은 글이라 할 때, 칼럼은 사회적인 언어로 메시지만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짧은 글이라는 개념 규정이 그것이다.

이달의 뽑힌 세 편의 산문은 〈삶의 길목에서(정혜숙)〉, 〈하이시씨의 친절(최미라)〉그리고 〈어머니(장두엽)〉 등이다.

이 글들을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감동을 전달하기 위한 예술적 장치에 관심을 많이 갖지 않은 점에 충고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자신의 생각이나 체험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노력, 그리고 그 성과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메시지 전달의 예술적 효과에는 다소 문제점이 있다.

수필이라는 문학의 한 장르, 그 범주로 오르기 위해서는 단순한 삶의 체험을 옮기는 글에서 벗어나 진한 경험으로 전

달할 수 있는 표현 방식에 좀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변죽을 울려 메시지의 핵을 전달하는 표현 기법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

이달에 뽑힌 시는 〈개나리(한맹숙)〉 〈꽃 • 바람. 그리고(송남회)〉〈춘기(오성룡)〉이다.

이 중에서 〈춘기〉를 쓴 오성룡씨는 전에도 좋은 시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분으로 기억한다. 압축된 표현, 탄탄한 시적 구조 그리고 높은 수준의 메타포 구사력은 기성의 시인 못지 않다. 그러나 이분이 뛰어 넘어야 할 부분은 탄력있는 시문장과 개성적인 주제의식이다.

모자람이 없는 듯한 시로 느껴지면서도 튀지 않는 것은 탄탄한 구조 속에서 느껴지는 정체성, 개성적이지 못한 시문장 구조의 진부성 때문이다. 그리고 시조와도 같은 내적인 흐름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에서 탈피하여 도약하려는 의지, 변모하려는 시도를 해봤으면 한다.

〈개나리〉와 〈꽃 • 바람 • 그리고〉의 시상은 맑다. 전자의 시는 동심적인 청결성을, 그리고 후자의 시는 맑은 정서와 단순한 구조로 시상의 맑음을 획득하고 있다.

공자는 ‘시는 생각의 삿됨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요즘의 시를 경계하기 위한 시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탁해져가는 현대인의 생각과 마음을 경계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쩜 시란 공자 말대로 우리 마음의 청결성 회복을 위해 존재하며, 그 가치도 청결성에 두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다원다변화되어 가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단순성을 통해 청결함을 지키기 보다는 복잡한 구조에 질서를 부여해 주는 기능으로 시가 발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현실적인 삶이 구체적으로 반영되는

시의 방법에 관심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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