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우체국과 사람들

VOL 772 - 2026.09~10
VOL 772 - 2026.09~10 VOL 771 - 2026.07~08 VOL 770 - 2026.05~06 VOL 769 - 2026.03~04 VOL 768 - 2026.01~02
검색하기
  • 생활의재발견
    여행/취미
    인문학/문화
    과학/경제/시사
    건강/요리/스포츠
    조직문화/에세이
  • 사람들이야기
    인터뷰
    우체국&직원탐방
    우정카툰/소설
  • 우체국소식
    우정사업
    포스트뉴스
    소속기관뉴스
    우체국상품소개
    우정역사
  • 독자참여
    우체통 앞에서
    이벤트
    우정 포토제닉
  • 직원게시판
    경조사/인사
    일정안내
    설문조사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이벤트
  • 여행/취미
  • 인문학/문화
  • 과학/경제/시사
  • 건강/요리/스포츠
  • 조직문화/에세이
  • 인터뷰
  • 우체국&직원탐방
  • 우정카툰/소설
  • 우정사업
  • 포스트뉴스
  • 소속기관뉴스
  • 우체국상품소개
  • 우정역사
  • 우체통 앞에서
  • 이벤트
  • 우정 포토제닉
  • 경조사/인사
  • 일정안내
  • 설문조사
  •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이벤트참여하기
  • 생활의재발견
    여행/취미
    인문학/문화
    과학/경제/시사
    건강/요리/스포츠
    조직문화/에세이
  • 사람들이야기
    인터뷰
    우체국&직원탐방
    우정카툰/소설
  • 우체국소식
    우정사업
    포스트뉴스
    소속기관뉴스
    우체국상품소개
    우정역사
  • 독자참여
    우체통 앞에서
    이벤트
    우정 포토제닉
  • 직원게시판
    경조사/인사
    일정안내
    설문조사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 동영상 모아보기
  • 사보 월별 모아보기
홍영식 가족사진 우체국사람들 우체국보험 직장문화
  • 생활의재발견
  • 인문학/문화

인문학/문화

춘삼월 사랑하기
딱 좋은 시절
아니던가!

만물이 생명력을 뿜어내는 봄, 보드라운 자연이 내쉬는 숨에 마음에 파도가 인다. 체온처럼 따스한 봄 햇살에 꽃망울이 톡톡 터지고 청춘의 시린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는 지금은 연애의 시간이다.

글. 이슬찬(문화평론가)

춘삼월 사랑하기 딱 좋은 시절 아니던가!
2015.04

프린트버튼

연애 기근의 시대


세상이 온통 봄 내음으로 가득하다. TV 뉴스의 언저리는 상춘객의 북적거림을 담은 영상을 끊임없이 보도한다. 무의식적으로 뉴스를 시청하는 필자에게는 적잖은 부담이다. 필자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인생에게는 봄의 따스함이 유쾌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일월 송학에 소식을 듣고, 이월 메주에 님을 만나, 삼월 사쿠라에 산보를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어여쁜 너를 두고 나는 간다. 따라지 인생으로 돌아간다.”

품바타령(화투가)의 가사 일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연애를 포기하고 혼자만의 세상에 스스로를 가두는 내용을 철학적으로 담아 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삼포, 오포를 넘어 삶포, 달관세대라는 표현이 난무하는 요즘세상, 연애를 포기한 세대들의 애잔함을 어찌 달랠 수 있으랴. 금번 호는 연애의 짜릿함, 두근거림, 애틋함을 대신할 고전문학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두 여자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





영국이 낳은 또 하나의 셰익스피어라는 평을 듣는 제인 오스틴(1775~1817)은 장편소설 『이성과 감성(1795)』에서 극단적 성향을 지닌 두 자매를 통해 연애의 희열과 이별의 고통을 이야기하며 인생을 보여준다. 이성적인 언니 엘리너와 직설적이고 감성적인 동생 마리앤이 풀어내는 연애 이야기는 답답함과 조바심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소설은 대비되는 두 자매의 연애와 결혼을 주요 플롯으로 하지만, 인간관계 또는 가족관계에 대한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여지를 내포하고 있다. 


“돈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건, 다른 아무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없을 때뿐이야. 풍족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이야 주겠지만 진정한 행복은 줄 수 없다고.” - 감성 소녀 마리앤


“한 사람에게 한결 같은 애정을 갖는다는 생각이 매력적이긴 해도, 그리고 자신의 행복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말이 일리가 있긴 해도, 꼭 그래야만 한다는 건 맞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아.” - 이성 소녀 엘리너


연애 혹은 이별, 그리고 행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 일수밖에 없다. 다만, 한 가지 새로운 것은 이성과 감성 사이에 나 자신을 포함한 주변인(특히 가족)들에게 얼마나 더 만족스러우며, 덜 고통스러운 연애방식이 무엇인가를 고심한다는 것이다. 사춘기 시절의 돌발적이며 즉흥적인 연애와 골드 미스의 꼼꼼한 듯 계산적인 연애의 공통분모가 거기에 있다.



한 남자의 격정적인 사랑


3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영국 여류작가 에밀리 브론테(1818~1848)는 그녀의 저서 『폭풍의 언덕(1847)』을 통해 세속을 뛰어 넘어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 한다. 비윤리적이며 야만적이라는 이유로 혹평을 얻기도 한 작품이지만,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서정적 배경, 긴박한 필치는 둘째 치고라도, 긴장감 넘치는 연애, 흠칫 놀랄 정도로 간절한 애정에 대한 욕구, 이별에 대한 복수심이 불러내는 절망감은 읽는 이의 심장을 쪼그라들게 한다. 『폭풍의 언덕』은 세상 모진풍파를 겪어본 어른들보다는 격랑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랑의 열병에 쉽게 빠져드는 청소년들에게 제법 어울리는 연애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 녀석처럼 금발에다 살결도 희고, 옷도 잘 입고 행실도 점잖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만큼 부자면 더 좋겠고...” - 사랑에 눈 뜬 소년, 히스클리프


“당신은 내가 당신을 죽였다고 했지. 그러면 귀신이 되어 나를 찾아오란 말이야! 죽은 사람은 죽인 사람에게 귀신이 되어 찾아온다면서? 난 유령이 지상을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고있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 줘. 어떤 형체로든지, 차라리 나를 미치게 해줘!” -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이어간 남자, 히스클리프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에밀리 브론테의 이야기는 TV 속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은 비슷한 모양이다. 막장으로 치닫는 히스클리프의 사랑에 대한 집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렇듯 뜨거운 사랑을 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다.



청춘을 응원하며


연애를 포기하면, 곧 미래에 회상할 추억마저 포기하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고한다. 삶이 고단하고 현실을 수용하기 버거운 시절일수록 뜨거운 연애로 피로감을 희석시키며 살자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인 연애의 바람을 피하지 말자고. 


아가씨에게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한 후, 나는 천막 앞에 아가씨에게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한 후, 나는 천막 앞에 앉았습니다. 비록 누추하지만 아가씨가 내 보금자리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아가씨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순결한 한 마리 양처럼 내 보호를 받으며 쉬고 있었습니

다. 내가 아가씨를 지켜 주고 보호한다는 생각이 들자 자랑스럽고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오늘 밤처럼 하늘이 넓고 깊어 보인 적은 없었고, 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았는지 그리고 그 별이 이처럼 아름답게 빛나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알퐁스 도데, 『별(1873)』


연애는 나와 상대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좋아요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클립보드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문화계를 강타한 복고이즘
다음글 마음으로 듣는 음악, 클래식
목록가기

관련 글

  • 문화계를 강타한 복고이즘

    생활의재발견

    문화계를 강타한 복고이즘

    대한민국 문화계에 복고이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지경이다. 연초에 방영된 무한도전(MBC 예능프로그램)의 <토토가_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프로그램이 2015년 복고문화의 서막을 열었다. 실제로 무한도전 <토토가>편은 프로그램 몰입도(PEI) 최다기록인 161.0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그램 몰입도(PEI)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2년부터 조사 중인 측정지표로 TV 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문화, 패션, 서비스를 망라하고 대한민국은 지금 복고 광풍에 들썩이고 있다.

  •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환상의 세계

    생활의재발견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환상의 세계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삶 속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걱정거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잠시 현실에서 빠져나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긴다. 특히 가짜이지만 진짜처럼 보이는 무대 위의 공연은 순식간에 우리를 다른 이의 삶으로 안내하며 황홀경을 선사해준다. 삶의 애환과 기쁨, 행복의 감정이 짙게 흐르는 그곳,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바꾸어주는 마법 같은 뮤지컬의 세계로 떠나보자.

  • 이벤트참여하기 우체국과 사람들 이벤트 참여하기
  • 동영상모아보기 우체국의 다양한 동영상 모아보기
  • 사보 월별 모아보기 월별 PDF 다운로드, 기사 모아보기

많이 읽은 글

1/4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할 필요 없는 개발 방식, 노코드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할 필요 없는 개발 방식, 노코드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마실 오듯 편안하고 정이 있어 따뜻한 곳

마실 오듯 편안하고 정이 있어 따뜻한 곳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문서를 보내면 우편물로 제작해 전달하는 우체국 e-그린우편

문서를 보내면 우편물로 제작해 전달하는 우체국 e-그린우편

간편사전접수 서비스 이용하고 요금할인 받으세요!

간편사전접수 서비스 이용하고 요금할인 받으세요!

기록하기

기록하기

내 친구 K여사의 나눔

내 친구 K여사의 나눔

50년 만에 남산도서관 벽에 비친 나의 이모부!

50년 만에 남산도서관 벽에 비친 나의 이모부!

좋아요 많이 한 글

1/4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24시간 가동되는 자동화 서비스 호주 브리즈번우체국

24시간 가동되는 자동화 서비스 호주 브리즈번우체국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소통과 교감’으로 나아갈  우체국의 미래를 꿈꾸다

‘소통과 교감’으로 나아갈 우체국의 미래를 꿈꾸다

켜켜이 쌓인 36년간의 기록을 담아 제천우체국 석용진 국장

켜켜이 쌓인 36년간의 기록을 담아 제천우체국 석용진 국장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MZ카드로 우체국에 파킹하자!

MZ카드로 우체국에 파킹하자!

벚꽃이 감사하다

벚꽃이 감사하다

우체국 책상달력

우체국 책상달력

편지의 힘

편지의 힘

추천 태그
#홍영식 #가족사진 #우체국사람들 #우체국보험 #직장문화 #전통시장 #우체국쇼핑 #재테크
우체국쇼핑몰
인터넷우체국
우정박물관
우표박물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몰
인터넷우체국
우정박물관
우표박물관
우정사업본부
이벤트참여 영상모아보기 홈 웹진모아보기 메뉴

글자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가  -가  -가  +가  +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CS게시판

공지사항

  • <2026 우체국사보 7+8월호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26 우체국사보 5+6월호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이전 다음

우정사업본부

KOREA POST MAGAZINE

해당 웹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우정사업본부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복제,배포 사용할 수 없습니다.

(30114) 세종특별자치시 도움5로19 (어진동) 우정사업본부

문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과 사람들 담당자 | hj1911@posa.or.kr

고객센터 : 우편 1588-1300, 예금 1599-1900, 보험 1599-0100

관련사이트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시설관리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별정우체국중앙회 우정박물관

  • 사이트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CS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