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8월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 디지털·인공 지능 토론회(글로벌 디지털·AI 포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8월 4일에 열린 APEC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고위 정부 관계자와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간 협력하에, 정보 공유, 정책 혁신, 디지털·인공 지능 역량 강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APEC 디지털·인공 지능(AI) 장관회의의 메시지를, APEC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와 APEC 사무국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막이 오른 이번 토론회는 ‘APEC의 혁신적인 디지털·인공 지능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연결성 ▲포용 혁신 등 3개 분과로 나눠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국내외 주요 인공 지능·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한 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네이버, S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코난 테크놀로지 등 국내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서비스, 웹페이지 제작 시연, 인공 지능 무인 정보 단말기(AI 키오스크), 동시통역 서비스 등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형(LLM) 등을 활용한 인공 지능 해결책(AI 솔루션)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메타(Meta), 구글(Google), 비자(Visa) 등 세계적 기업도 지능형 착용 기기(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인공 지능 도우미(AI 어시스턴트), 인공 지능 기반 결제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등을 통해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 지능·디지털 혁신 기술을 조명하며 인공 지능·디지털 생태계의 미래를 가늠할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