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추억을 꺼내보는 따뜻한
사진

가족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이나 젊은 날의 웃음 가득한 사진을 받아보고 싶다고 답한 우정가족이 제일 많았다. 빛바랜 사진 속 그때 그 시절의 나와 눈을 마주치며 위로와 용기를 다시 얻거나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가족들의 사진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소중한 존재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위
혹시 몰라 꿈꿔보는 한 방
순금 또는 복권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일확천금의 순간. 순금이나 1등 복권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우정가족의 희망찬 답변이 2위를 차지했다.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잠시 벗어나 복권을 펼쳐볼 때나 황금이 가득히 들어있는 소포를 열게 되는 상상만으로 누구보다 부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일 것이다.
3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건강식품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물이자 하루 한 알로 위안이 되는 영양제는 직장인의 삶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먹으면 아픈 곳 없이 건강해지는 만병통치약이나 최근 주목받는 저속노화 식품, 몸보신에 좋은 보양식을 소포로 받아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4위
상상만 해도 설렘이 가득한
여행 티켓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이나 숙박권을 받고 싶다는 우정가족도 적지 않았다. 바쁜 일상에 쉼표를 선물해 주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다. 가족, 친구와 함께 가고 싶다는 사람은 물론 혼자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다는 이들도 있었다.
5위
수고한 나에게 주는 위로
꽃다발

스스로에게 진심 어린 위로가 될 향기로운 꽃다발이 5위를 차지했다. 나 자신에게 보내는 꽃다발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진심 어린 응원과 같아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포근한 위로는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 힘든 순간을 겪은 나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기도 한다.
6위
기타
(간식, 책, 젊음, 열정 등)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이 주는 작은 행복,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의 문장이 담긴 책,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젊음과 그 안에 불타오르는 뜨거운 열정까지. 작고 소소하지만, 우정가족에게 큰 힘이 되는 것들을 적어준 답변들이 눈에 띄었다.
설문기간 : 2025. 7. 14.~7. 30.
응답자 수 : 1,027명
해당 설문조사는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나에게 보내고 싶은 소포는?

# 원주우편집중국
# 엄지후
자동차.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없을 때 소포에 넣어 집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 진해여좌동우체국
# 제을선
도무지 알 수 없는 남편의 속마음을 받아보고 싶어요~^^

# 홍성우체국
# 김영근
나 대신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나

# 서울중화동우체국
# 김규상
456억

# 교하우체국
# 최홍섭
내년에 찾아올 아기 천사를 위한 예비 아빠 준비 키트(아기띠, 육아 전문 서적 세트 등)

# 김천아포우체국
# 최경선
20년 넘게 병원에 다니시는 어머니께 드릴 만병통치약

# 우정인재개발원
# 이병근
맛있는 음식 ‘향기만’ 담은 소포를 매일 받고 싶어요. 다이어트하려고요.

# 화성우체국
# 남혜영
고양이별로 떠난 메루와 나미를 만난 미래의 나

# 강원지방우정청
# 강기령
이제는 맛볼 수 없는, 엄마가 해준 나물 반찬이랑 소고깃국

# 고령우체국
# 홍정기
미국행 항공권과호텔 숙박권. 그랜드캐니언, 라스베이거스야 내가 간다.기다려라~

# 남해삼동우체국
# 박현규
우체국에서 제일 많이 접수되는 마늘.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나 많이 접수된 걸까.

# 기장우체국
# 김영경
저를 소포 상자에 넣어 어느 한적하고 경치 좋은 곳으로 배달해 주실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