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의 차이를 지우고 우정사업본부의 가치를 새기다
with
손승현 본부장
박선영 주무관
김세미 주무관
윤도훈 주무관
이상호 주무관
Q. 우정사업본부가 출범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A. 우정사업 성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저희는 우정사업 본연의 공적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한국 우정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그러려면 대국민 서비스가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도록 성장해야 합니다. 우정사업의 건전한 성장과함께 AI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화를 본격 도입하고,사회적 책임경영 강화와 안전한 근무환경 정착을 통해 모범적 정부기관의 모델을 구현할 것입니다.
아울러 소외계층 지원이나 미래세대 육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는 우체국을 만들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Q. 4만 3천여 우정가족들과 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국민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정사업본부는 사람, 기업, 지역 등 다양한 요소를 공백 없이 이어주는 우편, 국민의 자금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금융,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보험 등을 기반으로 국민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정가족들이 있었기에 20년 넘게 고객 만족도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정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또 끊임없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행복을 배달할 수있는 우정사업본부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손승현 본부장과 MZ세대 직원들이 소통하는 모습
우정사업본부 출범 22주년, 앞으로의 과제를 확인하다
“본부장님을 뵐 수 있다고 해서 강릉에서 달려왔습니다.” 강릉우편집중국 윤도훈 주무관의 말에 손승현 본부장이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성동우체국 박선영 주무관, 파주운정동우체국 김세미 주무관, 용인중앙동우체국 이상호 주무관도 인사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손승현 본부장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라며 대화의 문을 열었다.
손승현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출범 초창기 경영 성과를 분석하고, 춘천우체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친 우본 역사의 산증인이다. 2018년 경영기획실장 근무 당시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했던 ‘라돈 침대’를 앞장서서 수거하도록 한 일화도 있다. 우본 출범 22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손승현 본부장은 우본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온 직원들의 공적을 치하하며 “우편사업 내실화와 금융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적 역할을 확대하며, 우정사업 디지털 혁신을 모색하는 한편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장, 변화, 소통,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한국우정’으로서의 다짐
이날 손승현 본부장은 현장에서 겪는 MZ세대 직원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매년 우수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현장 마케팅, 수익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공무원 조직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다른 조직에서 느끼지 못하는 보람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직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더욱더 힘을 쏟겠습니다.” 더불어 손승현 본부장은 공직자로서 위기를 헤쳐 나가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덕목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간의 공직 생활에서 이러한 정신을 어떻게 발휘했는지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손승현 본부장과 직원들은 이날 대화로 세대의 경계를 지우고, 우본 직원으로서 동질감을 느꼈다. 그들처럼 앞으로 모든 우본 직원이 조화롭게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