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도 건강도 챙긴다!


1895년 안동우체사로 시작한 안동우체국은 1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의 대표 우체국으로, 우정가족 209명이 서울 면적보다 2.5배 가량 넓은 1,522㎢에 걸친 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동우체국은 탄탄한 직원 복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집배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복지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한파특보가 내린 겨울철엔 집배원들의 체온 유지와 근무 만족도를높이기 위해 어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불던 이날도 집배 차량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직원들의따뜻한 어묵 국물 나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집배원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가 31㎞인데 반해 넓은 면적을 총괄하는 안동우체국 집배원들은 55㎞를 매일 같이달립니다. 그 와중에 한파 특보가 내리면 배달 오토바이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핫팩을 챙기는 등 만반의 준비를한 채 배달을 나서죠. 이러한 와중에 우체국의 작은 배려와 깜짝이벤트가 고된 하루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자 위로가 됩니다.”
안동우체국의 직원 복지는 한파 시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여름철 체감 온도 33도 이상이 3일 넘게 이어지는 폭염 시에는 3·3·3 화채 이벤트를,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기간에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고된 근무 환경 속 소소한 활력이 되고 있다. 또한 안동우체국은 서로의 가족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안전한 집배 업무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가족사진 콘테스트’와 ‘가족의 힘, 안전의 힘’ 이벤트를 실시해 집배원들에게 안전이 우선시되어야 일상의 소중함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탈과 우표 이미지로 꾸며져 있는 안동우체국 내부
안동에서 만난 우표 이야기
안동우체국은 지역 주민과 우취인이 상생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일례가 지난해 10월 18일 안동우체국에서 열린 신재용 우표디자이너의 사인회다. 신재용 우표디자이너는 ‘한국의 낮과 밤’을 주제로 발행된 안동 기념우표를 만든 인물이다.
“단순히 우표 발행이라는 결과물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와 우표에 담긴 의미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사인회를 열게 됐어요. 편지쓰기 공간, 소규모 우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우표 관련 서적도 비치해 우표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꾸몄죠.”
사인회는 당일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안동우체국을 찾은 100여 명의 우취인은 안동우체국에 있던 안동을 소재로 한 우표 모양의 액자와 우표 디자인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며 우표의 매력을 한껏 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예상 종료 시간보다 30여 분 길어지기도 했지만, 각 위치마다 행사 진행 요원을 배치한 안동우체국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손수민 우편팀장은 “사인회 시작부터 마감까지 우체국에 남아 신재용 우표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기념우표와 오래전부터 모아오신 다양한 우표를 우체국 직원들에게 하나하나 소개해 주셨던 우취인 한 분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라며 사인회 소감을 전했다.

커피차 이벤트

차량안전점검 우수직원 선발대회

안동우체국 FC
관록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안동우체국 FC
안전과 지역 상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안동우체국에 성과가 자연스레 따라왔다. 특히 2023년 우체국보험 연도대상에서 우수 FC실 동상과 리크루팅 동상을 수상하며, 보험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올렸다.
타 우체국과 달리 안동우체국 보험 분야가 유달리 눈에 띄는 점은 과거 안동시 면장 출신, 정년퇴직한 중장년 남성 6명이 주축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풍부한 지역 사회 경험과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나이야 가라. 우리는 제2의 인생을 창조한다!’가 우리의슬로건입니다. 단순히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삶의의미를 찾자는 다짐이 담겨있죠. 연륜과 관록을 바탕으로우체국 보험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어떤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 우체국FC, 가족의 힘으로 안전을 무장한 집배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힘쓰는 창구·서무 직원들까지. 언제나 마음을 다하는 안동우체국은 오늘도 믿음직한 서비스와 따뜻한 마음을 담뿍 담아 고객에게 전달한다. “우리는 언제나 여기, 고객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요!”라고 웃는 안동우체국 직원들의 미소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