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스트레스 관리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스트레스 관리

건강/요리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스트레스 관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고 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다.

글. 김은주 한의사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스트레스 관리
2019.11

대인관계의 갈등, 고용불안, 과중한 업무, 실적압박, 야근과 과로 등은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을 극도로 지치게 한다. 특히 관할구역을 구석구석 다니며 많은 양의 우편과 무거운 택배를 배달하며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집배원이 겪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넘어 긴장성 두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위궤양, 고혈압 등 신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산업재해로까지 인정될 정도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업무적으로도 잘 적응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으니 스트레스가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고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illustration 이지희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몸속에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배출해 주거나 중화시켜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배출하는 것은 우리 몸의 여러 구멍을 통해서 가능하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입으로 배출하는 방법, 눈물을 흘리는 방법,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방법 등이 있다. 두 번째는 긍정적 자극을 몸 속으로 유입시켜 부정적 에너지를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여행, 독서, 영화나 음악감상, 공연이나 모임참석, 종교활동, 명상, 맛있는 음식 먹기 등이 긍정적 자극의 좋은 예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해 보자.



심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 이완 요법 하기


조용하고 간섭받지 않는 곳에서 편안한 자세로 근육을 이완하며 깊고 천천히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거나 명상을 한다. 이때 숫자를 세면 이성에 관여하는 좌뇌를 쓰게 되어 스트레스로 흥분된 우뇌를 제어하는데 도움이 된다. 업무 중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긴장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이며 간단한 체조로심신을 이완하면 뇌에서 엔돌핀이 분비되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튼튼한 신체 만들기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적당하게 먹는다. 특히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반면 술, 카페인, 설탕, 소금, 인스턴트 음식의 과량 섭취를 삼간다. 6~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하루 30~60분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근무공간을 깨끗하게 정돈하기


근무하는 공간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것은 생각도 정리되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하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자신에게 가해진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적극적 문제 해결형으로 대응한다. 즉,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불편한 감정을 잊기 위해 일시적인 방법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에 따른 시간관리와 쉼의 여유 갖기


“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행복의 기준을 찾고 그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하면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혹시 내가 너무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면 시간을 내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쉴 수 있는 여유를 갖는다.



세 줄 일기 쓰기


첫 번째는, 오늘 하루 동안 가장 안 좋았던 일, 또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을 적는다. 두 번째는, 오늘 하루 동안 가장 좋았거나 감동받은 일을 적는다. 세 번째는, 내일의 할 일을 적는다.



많이 웃고 취미활동 하기


재미있는 책이나 영화, 개그 프로그램 등을 보거나 친구들과의 수다를 떨며 억지로라도 많이 웃는다. 자신에게 맞는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