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가 함께 걸어가는  집배원의 길!

부자(父子)가 함께 걸어가는  집배원의 길!

우체국&직원탐방

부자(父子)가 함께 걸어가는
집배원의 길!

남원우체국 소구섭 집배원 가족

“제가 처음 집배원을 시작했을 때는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들이 많아서 참 좋았어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많이 도와주었죠. 요즘엔 시간이 모자라서 조금 아쉽기도 해요.”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소구섭 씨는 10여 년 전부터 명절이 되면 외로운 이웃들에게 ‘김’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시작은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집배원 활동을 하며 알고 있던 터라 그분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였다. 이런 봉사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아내 또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 가족의 에너지는 아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아들 강진 씨는 현재 전주에서 5년차 집배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글. 이지선 + 사진. 이원재

부자(父子)가 함께 걸어가는 집배원의 길!
2017.12

집배원의 사명감에 봉사까지 더하다


“제가 처음 집배원을 시작했을 때는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들이 많아서 참 좋았어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많이 도와주었죠. 요즘엔 시간이 모자라서 조금 아쉽기도 해요.”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소구섭 씨는 10여 년 전부터 명절이 되면 외로운 이웃들에게 ‘김’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시작은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집배원 활동을 하며 알고 있던 터라 그분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였다. 이런 봉사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아내 또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 가족의 에너지는 아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아들 강진 씨는 현재 전주에서 5년차 집배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제가 직접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해보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억해요. 

항상 이웃들에게 웃으며 친절한 아버지의 모습을요.저도 아버지를 닮은 친절한 집배원이 되려고 합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자 합니다.아버지, 더 건강하시고 저도 잘 지켜봐주세요 

멋진 집배원이 되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갈 테니까요. 사랑해요, 아버지



2代 집배원 가족! 꽃길만 걷길...


“어릴 적 아버지가 보람 있게 일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직업관이 생긴 것 같아요. 막상 경험을 해보니까 어려운 점도 많지만 아버지는 이런 힘든 것도 다 견뎌내셨구나 생각하며 존경심이 더 커진 것 같아요.” 훈남으로 잘 자란 아들 강진 씨의 말이다. 남편과 아들이 같은 직업을 가진 것에 대해 소구섭 씨의 아내는 서로 도움이 되어 좋기도 하지만 항상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빈다고 했다. 딸 또한 아버지와 오빠가 일하며 다치는 일 없이 보람만 느꼈으면 한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시며 사셨어요, 그래서 이웃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집배원 생활이 잘 맞으셨던 것 같아요. 아버지와 오빠가 건강을 잘 지키면서 행복하게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다독이며 걱정해주는 것이 바로 가족. 아버지와 아들이 걷는 길을 뒤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그들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