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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역사를 이어온 땅, 고령
낙동강 하구를 따라 보드랍게 쌓인 모래 위에 놓인 개포나루에는 나라의 안녕을 바라는 팔만대장경이 내려지고 유유히 고령을 지나 합천을 향했으렸다. 국가의 역사가 시작되고 나라의 위기마다 진한 흔적을 남긴 땅 고령이다. 오랜 시간 사람의 역사를 이어온 고령에는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사람과 문화의 흔적도 흘렀다. 고령 땅에 국가의 역사가 시작된 서기 42년의 흔적 또한 여전히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