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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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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직원탐방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봉화소천우체국

봉화소천우체국은 봉화군 소천면 산 아래 자리 잡은 아늑한 우체국이다. 드나드는 이도, 맞이하는 이도 편안한 이곳에는 따뜻한 햇살과 밝은 기운이 넘친다. “어서 오세요.” 반가운 인사를 받으면 저절로 마주 보며 웃게 되는 봉화소천우체국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글. 공주영 + 사진. 이대원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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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봉화 소천면에 자리 잡은 우체국





‘작은 내(小川)’라는 뜻을 가진 소천면은 북쪽으로 비룡산, 남쪽으로 횡악산이 있는 산간오지 중 오지에 속한다. 지리적으로 보면 위쪽으로 강원도 태백, 동쪽으로 울진군 서면을 접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겉으로 보기에 그저 조용한 마을 같아 보이지만 이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도 있다. 소천면 관내에 기차역이 4개(현동역, 분천역, 임기역, 양원역)나 있다는 점이다. 그 가운데 분천역은 산타마을과 백두대간협곡열차로 유명하고 양원역은 작년에 개봉한 영화 ‘기적’의 촬영지로 이름 나 있다.

주요 상가나 학교가 모인 소천면의 번화한 길에서 살짝안쪽으로 위치한 봉화소천우체국은 1938년 3월 1일에개국하여 2013년 12월 12일에 현 청사로 개축했다. 소천면 전체(법정리 7개, 행정리 17개)를 관할구역으로 하고있는데 인구가 2,139명, 관할면적이 265.08km²으로 봉화군의 다른 면에 비해 넓은 편이다. 

이곳 봉화소천우체국에는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국장을 포함해 우편 및 금융 담당을 하는 창구 직원 3명과 집배원 4명이 각자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고 있다.

“주로 마을 어르신들이 금융 업무나 지역 농산물을 발송하러 오십니다. 이 근처에 귀촌하신 분들도 꽤 늘어서 직접 지은 농산물을 주변친지나 지인에게 보내러 오기도 하고요. 볼 일 보러 오셔서 농산물을 나눠주시기도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국장은 마을에서도 ‘인기맨’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 때문에 봉화소천우체국에서 근무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도 마을을 나서면 큰 목소리로 인사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 

“이웃 어르신 가운데는 김밥을 말았는데 먹어보라며 우체국으로 가져오시는 분도 계세요. 정이 가득한 마을 분위기 덕분에 여기에 오래 근무한 것도 아닌데 어느새 저도 오래 함께 해온 주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 은은한 커피향 그리고 주민을 살피는 마음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김혜숙 주무관은 지난 10월에 봉화소천우체국으로 발령받아 왔지만 32년 동안 우체국에 근무한 베테랑답게 빠른 적응력을 자랑하고 있다. 금융 고객이 오면 상담을 하면서 드리는 커피 맛이 남다른 이유는 그녀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골 사시는 분들이라고 커피 맛을 모르시지 않아요. 요즘은 여기서도 커피 내려서 드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래서 금융 고객이 오시면 이곳에 모셔서 커피를 내려드리고 상담을 하곤 합니다.”

김혜숙 주무관은 취재에 동행한 두 명의 초등학생 독자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기도 했다. 두루 고객을 살피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친절과 배려일 것이다. 

봉화소천우체국이 첫 근무지인 우한나 주무관은 김혜숙 주무관과 비슷한 시기에 이곳 우체국 업무를 시작해서 아직 어려운 것이 많을 법 한데, 소포를 부치러온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은 날렵했다. 

“어르신들이 우편물을 부치러 많이 오시는데 하나라도 더 도와드리고 불편함 없이 해드리고 싶어요. 봉화소천우체국에 오면 기분이 좋고 따뜻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이상훈 국장은 적은 인원임에도 봉화소천우체국에서 훈훈한 분위기가 넘치는 것은 직원 모두 서로 도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맡은 업무가 아니더라도 다른 직원이 바쁘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먼저 도와주려고 하니, 화합력이 좋은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네 명의 집배원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우편물과 택배를 전해드리기 때문에 봉화소천우체국에는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기 지역분들과 직원들에게 가장 감사한 것은 서로 항상 미소가 넘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봉화소천우체국이 고객님들께 믿음을 주는 우체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훈 국장은 우체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모두 고객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우체국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이다. 








우한나 주무관


우체국에 근무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이곳 봉화소천우체국에서 주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따뜻한 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체국을 빛내려고 노력하는 선배님들을 본받아 저도 노력하는 우정인이 되고 싶습니다. 우정인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혜숙 주무관 


32년을 우체국과 함께 해왔습니다. 우체국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고객들과 만나면서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기쁘고 뿌듯한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하며 우정인 여러분에게 올 한 해도 수고 많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훈 국장


우체국은 저의 첫 직장이고, 앞으로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22년 동안 우체국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경험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족만큼 중요한 우체국에서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고 싶습니다. 올 한 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정사업본부 X 한국철도 사보 협업 프로젝트 



코레일 한국철도와 함께하는 

봉화소천우체국, 그리고 사람들




강성렬 분천역장(왼쪽)과 직원들



이상훈 봉화소천우체국장(왼쪽)과 강성렬 분천역장(오른쪽)



낮은 층고, 나무로 된 창틀과 의자, 화목보일러를 떼던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겨놓은 분천역은 1956년 1월에 영업을 시작했다. 최소한의 보수만 하고 처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열차 이용객도 오지만 여기서 사진을 찍는 등 오롯이 역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도 많이 온다. 하지만 불과 7년 전까지만 해도 분천역은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1970년대까지는 목재 수송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벌채업의 쇠퇴로 인해 화물 취급이 중단되면서 한적한 산골역이 된 것. 그러던 중 2013년 관광열차인 V-Train이 운행되고, 2014년 분천역 산타마을이 개장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2016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에 등극할 정도로 말이다.

플랫폼에서 V-Train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백두대간에 살았던 용맹한 호랑이가 ‘어흥!’하며 달려오는 듯하다. 열차 내부는 백두대간의 절벽과 바위산, 협곡의 짜릿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통유리로 제작되었다. 현재 V-Train은 영주-봉화-춘양-분천-양원-승부-석포-철암역을 운행 중이다. 이 중에서 강성렬 분천역장은 ‘양원역’에 꼭 한 번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양원역은 본래 기차가 정차하지 않았던 곳인데 주민들이 합심해서 청와대에 편지를 꾸준히 보내서 지금의 양원역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민자 역사죠.”

양원역의 이야기는 2021년 개봉한 영화 <기적>의 모티브가 되었다. 지역 주민들의 염원으로 만들어진 양원역.작은 대합실과 하나뿐인 선로지만 이곳 주민들에겐 최고의 교통수단이다. 현재 분천역을 찾는 이용객은 주말하루 평균 1,000명 정도이다. 특히 겨울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이처럼 분천역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는 ‘분천역 산타마을’이 큰 몫을 했다.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천역 산타우체국’도 인기가 많다. 분천역에서 엽서를 한 장 구매해 산타우체국에 있는 노란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크리스마스 직전에 엽서를 받아볼 수 있다.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이벤트까지 마련되어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 올겨울,분천역 산타마을에서 즐거운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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