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군산' 태그에 대해 전체 '2'개의 결과를 찾았습니다.생활의재발견 > 여행/취미마을 사이를 지나는 철길과 일본식 집 그리고 단팥빵
철길마을을 걷고 일본식 집 마루에 앉아 겨울의 한낮을 즐겼다.
단팥빵을 입에 넣고 오물거렸던, 쓸쓸하면서도 달달했던 초겨울 날의 군산이다.
생활의재발견 > 여행/취미별들의 전설은 바다 위에서 연가가 되고
우주 삼라만상에는 모두 시작과 끝이 있다.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난 사람도 늙어지고 병들어 결국 울음소리와 함께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이 만든 이 땅의 길에도 생명이있어 새로 길이 닦이기도 하고 묻히기도 한다. 섬인들 생명이 없으랴. 섬의 시작은 별의 탄생만큼이나 장엄하고 거룩하다. 반면에 그 끝은 참으로 허망하다. 이런 저런 필요로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를 놓는다거나 그 사이의 바다를 메우기라도 하면 섬은 그 명을 다하게된다. 사람의 명은 고작해야 백년을 넘기기 힘들지만 섬이야 어디 그런가. 수천 년, 수만 년생명의 끈을 이어오고 있으니 일부는 그 내력이 전설로 전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