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꼭 잘 알려진 문화재만은 아니다. 서민들의 생활방식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전통시장’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우리 문화유산이 아닐까. 일제강점기부터 ‘군포장’으로 불렸던 군포역전시장은 150년의 역사를 온몸으로 품고 있다. 오래된 상인과 손님들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곳. 군포역전시장에는 서민들의 정겨운 추억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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