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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삶의 순간을 마주하다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새해 새 기운을 불어넣기에 이곳만큼 제격인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탁 트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지난해의 묵은 먼지로 답답했던 가슴이 펑하고 뚫린다. 맑고 투명한 변산 앞바다의 기운을 몸과 마음에 아로새기며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여정을 시작한다. 변산반도는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해안이나 내륙이나 스치는 경치가 아름답고 새만금방조제가 있어 드라이브만으로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고, 곳곳에 맛집이 많아 여행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채석강이나 내소사 등 알려진 관광지도 주차시설이 좋고 오래 걷지 않아도 돼 어르신을 모신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온천도 개발되어 여독을 풀고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