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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부르는 가장 아름다운 서해안 변산반도를 품은 부안의 여름 부안격포우체국

생활의재발견 > 여행/취미
우리를 부르는 가장 아름다운 서해안 변산반도를 품은 부안의 여름 부안격포우체국

동쪽을 제외한 삼 면이 바다로 접한 곳, 노을이 유독 아름다운 곳, 내소사 꽃살문과 전나무 숲이 자랑인 곳, 변산반도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곳, 영화 <변산>의 촬영지… 전북 부안군을 소개하는 수식어는 이렇게 다양하다. 무더운 여름,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히, 천천히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부안으로 가보자.

겨울, 삶의 순간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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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삶의 순간을 마주하다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새해 새 기운을 불어넣기에 이곳만큼 제격인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탁 트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지난해의 묵은 먼지로 답답했던 가슴이 펑하고 뚫린다. 맑고 투명한 변산 앞바다의 기운을 몸과 마음에 아로새기며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여정을 시작한다. 변산반도는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해안이나 내륙이나 스치는 경치가 아름답고 새만금방조제가 있어 드라이브만으로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고, 곳곳에 맛집이 많아 여행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채석강이나 내소사 등 알려진 관광지도 주차시설이 좋고 오래 걷지 않아도 돼 어르신을 모신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온천도 개발되어 여독을 풀고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

입안 가득 짭조름한 풍미가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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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짭조름한 풍미가 춤추다

때로는 밑반찬으로 때로는 조미료로 우리네 식탁에 감칠맛을 선사하는 젓갈. 모름지기 젓갈의 참맛은 소금에서 비롯된다. 청정해수와 송홧가루가 만든 곰소 천일염으로 삭힌 곰소젓갈의 맛은 여느 젓갈과는 격이 다르다.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이 혀에 착착 감기며 봄날의 나른한 몸을 번뜩 깨운다. 부안의 바다와 해송숲을 품은 진미, 곰소젓갈을 찾아 나섰다.

눈 쌓인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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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

서울 센트럴터미널에서 부안행 버스를 탄다. 창밖으로 계절의 스산한 풍경이 스친다. 겨울은 아직까지도 절정이다. 세 시간 남짓 달렸을까. 어느덧 차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은 한적하다. 가끔 버스가 와서 멈추고 끼익 하고 문을 연다. 두세 명 손님이 내리고 그리고 또 두세 명 손님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한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이 시내버스 정류장. 이곳에서 줄포를 경유해 내소사 방면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탈 수 있다. 부안에서 내소사까지 약 50분 정도가 걸린다. 내소사 가는 길,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차창으로 스치는 눈송이가 탐스럽다. 솜뭉치가 떨어지는 것 같다. 솜사탕 같기도 하다. 변산 여행의 첫걸음은 내소사다. 633년(백제 무왕 34년) 창건됐다. 내소사는 본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 ‘다시 태어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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