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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꿈
경주. 이름만으로도 추억이 샘솟는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 봤음직한 곳이어서 더욱 그렇다. 한여름 경주 여행은 숨이 턱턱 막히는 정오를 피해야 한다. 가급적 늦은 오후일수록 좋다. 경주 야경을 대표하는 동궁과 월지는 꼭 챙겨봐야 할 곳이며, 울창한 송림에서 가벼운 손부채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삼릉은 아침이 제격이다. 해상전투와 짜릿한 기마 무예를 볼 수 있는 신라 밀레니엄테마파크는 낮이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