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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시대, 신재생 에너지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5·6호기 공사 재개’를 결정하면서 ‘건설 중단’ 대선 공약은 이행하지 못하게 됐지만, “앞으로 원자력 발전은 축소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탈원전 정책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에너지 수급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설계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자연히 풍력·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하는 이들도 늘기 시작했다. 정부도 석탄화력과 원전 의존을 점차 줄여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높이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했다. 탈원전시대, 신재생 에너지는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