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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우체국의 저축왕 어린이우체국의 집배원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이란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사면 우체국택배로 가져다주는, 또는 ‘고아라’가 나오는 광고를 통해 예금 및 보험상품을 파는 곳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은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편지나 우표와 연계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 우리의 우체국은 소통의 중심에 있었음은 물론, 곳곳에서 사회문화적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더 이상 보기 어렵지만, 60여 년 전 국민학교에서 ‘아동우체국’이 처음 생긴 것도 그러한 역할의 연장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