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볼 곳이 있다. 국제공인축구장 20여 개 규모에 달하는 16만 4,000㎡의 간월재 억새평원이다. 그곳은 동해에서 올라온 고래가 헤엄을 쳐도 될 만큼 넓은 품을 가졌다. 울산의 허파인 태화강과 붉은 노을에 물든 대왕암까지 함께 돌아본다면 잊을 수 없는 가을 여행이 될 것이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