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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가 산으로 간 까닭은
길바닥에 나뒹구는 나뭇잎 한 장, 흙 한 줌도 근사한 살림살이로 바꾸는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가 충북 제천에 새로운 ‘효재 스타일의 공간’을 만들었다. 처음엔 어머니가 하던 한복집을 물려받아 한복 디자이너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지만 이제는 보자기 아티스트, 자연주의 살림가, 살림예술가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 1년 내내 우리 땅 구석구석을 다니며 의식주 전반에 걸쳐 일상을 디자인하는 ‘문화디자이너’ 이효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