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 된
예술적 공간미
창덕궁
커피맛이 멜로
겔러리 아트링크
자연친화적 궁궐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월이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 광해군 때 다시 지었고, 고종이 경복궁을 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했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이기도 하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해, 우리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한다. 경복궁은 정도전을 위시한 신하들이 조정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면, 창덕궁은 왕(태종)의 의도에 따라 경복궁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자락에 있는 매봉(혹은 응봉)을 주산으로 설계되었다. 이런 차이로 경복궁은 임금이 효율적으로 일하기 편리하게 설계되었고, 창덕궁은 왕의 근무 공간인 외전(인정전이나 선정전 등이 있는 지역)을 왼쪽 밑으로 몰아놓고 왕이 쉴 수 있는 정원(후원)을 넓게 만들었다. 후원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에서 금원(禁苑) 혹은 비원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대한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 자연을 병풍 삼아 지형에 따라 연못을 만들고 집을 지었다. 부용지, 연경당, 존덕정, 옥류정이 그렇다. 오롯이 후원 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자연 그대로의 것들이 살아 숨 쉬어 지금 이곳이 서울의 중심인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 종로구 율곡로 99번지 / 02-726-8261
커피맛이 멜로
창덕궁을 거닐며 역사 속의 자연을 만끽했다면 창덕궁 옆길 ‘커피맛이 멜로’를 찾아보자. 역사 속 시공간에서 빠져나와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한 현재의 시간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나름 괜찮다. 북촌 8경 중 1경과 2경이 원서동을 접하고 있는데, 그 마을 한 귀퉁이에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커피맛이 멜로’가 있다. 이곳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창덕궁의 오래된 나무들이 더없이 멋스럽다. 주인장이 엄선해 고른, 갓 볶아낸 커피가 서울살이의 삭막함을 멜로드라마처럼 말랑말랑하게 매만져준다.
미리 예약하면 세계3대 커피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마타리 등의 깊은 맛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미리 로스팅해놓은 커피는 맛이 없기에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 씀이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연구 끝에 메뉴판에 오른 건강한 먹을거리들이 북촌 원서동을 찾아든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커피맛이 멜로 종로구 원서동 75 / 02-743-7453
갤러리 아트링크
삼청동, 안국동 일대 갤러리를 들러보는 것도 봄날 오후의 서울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갤러리 아크링크’는 안국동에 위치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시 공간으로 현대미술 작가와 일반 대중의 만남에 기여하고 있다. 커다란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중정이 있고 중정 둘레를 통유리가 에워싸고 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중정을 끼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갤러리와는 차별화되는 전시 공간이다. 작가 지원을 위한 기획 전시와 대규모 국제미술 전시를 통해 국내 미술 문화의 발전과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트링크. 국내 작가들을 해외 미술 시장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해외 작가를 국내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옥 갤러리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은 일상에 신선함을 전해줄 것이다.
갤러리 아트링크 종로구 안국동 17-6 / 02-738-0738
가장 자연스럽게
지켜 온 자연
부암동
갤러리 카페 ‘플랫274’
환기미술관
도롱뇽, 청개구리 사는 부암동 자연길
부암동 백사실계곡은 서울 도심에서 훼손되지 않은 몇 안 되는 계곡으로 보기 드물게 문화사적(백석동천, 사적 제462호)과 자연이 어우러진 무공해 지역이다. 백사실계곡으로 가는 길, ‘하림각’ 정류장에 내려 세검정 삼거리 쪽으로 걷는다.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정자 하나가 보이는데 그곳이 세검정. 세검정 다리를 건너기 바로 전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시골마을 같은 따뜻하고 정감어린 풍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자하슈퍼’를 지나 골목 끝으로 오른다. 백석동천(백사실) 안내가 눈에 들어온다. 백석동천은 백사실계곡을 일컫는 말로 계곡 중간에 19세기에 조성된 별서유적이 남아있기도 하다. 18세기에 활약했던 월암 이광여의 ‘참봉집’에 지금의 별서 이전부터 동천과 모정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18세기 부터 별장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백석동천에는 연못터와 육각형 정자터, 사랑채터와 안채터 등이 남아있으며, 백석동천(白石洞天)과 월암(月巖)이란 바위에 새긴 글씨가 있어 당시의 풍류를 느끼게 한다. 백사실계곡 하류 현통사 앞에는 하얀 반석을 타고 내려오는 작은 폭포가 있는데, 백사폭포로 서울 도심의 유일한 자연 폭포다. 유일하게 도롱뇽, 개구리가 사는 청정한 곳. 백사실계곡 흙길 끝에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 걷다보면 서울성곽이 나타난다. 이 또한 걸어봄직한 자연의 길이다. 부암동의 자연은 자연스럽다. 굳이 만들어 가꾼 것이 아닌, 오래전 그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지켜온 자연인 것. 부암동의 자연을 따라 걷는다. 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부암동 백사실계곡 종로구 부암동 115
갤러리 카페 ‘플랫274’
부암동 길을 호젓하게 걸었다면 다음은 부암동 주민센터가 내려다보이는 ‘플랫274’를 들러보길 권한다. ‘플랫274’는 카페 및 다이닝 공간 데미타스 다이너와 북유럽 빈티지 그릇 및 카메라 등 소장품이 전시된 컬렉터스 스페이스, 274g 갤러리와 신진 아티스트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개념의 아트 단지 부암274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복합 예술·다이닝 공간. 갤러리처럼 특색 있는 공간이 부암동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갤러리와 카페, 아트 숍이 한 곳에 구성된 복합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주인장. 어려운 갤러리가 아니라 대안 공간 같은, 신인 작가와 주위의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이다. 누구나 들러서 갤러리에 걸린 그림을 비롯해 아트 디렉터가 벽에 그려 넣은 낙서 같은 그림도 구경한다. 배가 고프면 고양이 맘마, 계란죽, 들깨를 넣은 버섯 덮밥 등 조미료를 넣지 않은 담백한 메뉴를 입맛 따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플랫274만의 커피와 차는 기본.
플랫274 종로구 부암동 274-1 / 02-379-2741
환기미술관
느린 발걸음으로 부암동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환기미술관을 찾는다. 환기미술관은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1세대로 일컬어지는 수화 김환기를 기리고자 1992년에 설립된 미술관으로, 마당에서 건물 외부와 연결된 계단을 따라 건물 뒤편으로 올라가면 산으로 향하는 오솔길도 만날 수 있다. 2층 전시실은 좁다란 창문으로 시원한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시와 자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이 삭막한 도시생활 속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오는 6월 19일까지 2011공간프로젝트 ‘Site WHANKI_ That World, day and night’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내ㆍ외부 소통을 강조하며 설계, 독특한 유기적 구조의 전시 공간을 가진 ‘환기미술관’을 이용한 공간프로젝트로,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남궁환, 김오안, 배정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환기미술관 종로구 부암동 210-8 / 02-391-7701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 된 자연
it place 1-1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북 카페홍릉수목원
세종대왕기념관
it place 1-1
서래마을 주택가 안쪽에 자리 잡은 ‘잇 플레이스’. 정원이 딸린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느긋한 휴식을 제공한다. 음식 역시 입안에 감도는 풍요로운 맛이 일품이다. 야외 정원에 놓인 테라스와 테이블에서 햇살을 받으며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고 1, 2층 각 룸별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한 공간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요즘 같은 봄날이면 2층 테라스 바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는 것도 그만. 서래마을 카페거리에서 조금 벗어나 만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라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야외 정원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인기 메뉴로는 아체토 발사미코 스파게티, 꽃게와 참게살 파스타, 갈릭 미니 피자, 왕새우 샐러드, 카멩베르 미니피자 등이다. 신선한 커피와 차도 서래마을 잇 플레이스만의 자랑.
잇 플레이스 서초구 방배동 1-1 / 02-534-3321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북 카페
디지털과 향긋한 커피향이 공존하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 북 카페’. 서초역 6번 출구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대검찰청과 서초경찰서를 지나 누에다리 푯말을 지나면 우측으로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갈 수 있다. 굳이 학구파가 아니더라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스마트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도서관 북 카페’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을 지나 지식의 계단 옆에 자리하고 있다. 본관이 휴관하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관공서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문을 여는 이곳에서는 커피와 허브티, 간단한 샐러드와 와플 등을 먹을 수 있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유리벽에 나타나는 컴퓨터 화면(터치스크린), 밖에서도 보이는 대형 스크린, 고객용 PC, DVD 플레이어는 첨단 디지털 세상에서의 여가를 만끽하게 한다. 디지털도서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북 카페 서초구 반포로 664 / 02-533-2815
자연 치유의 숲, 홍릉수목원
숲은 치유의 장소이다.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천식과 폐 건강에 좋다. 산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는 신경안정제 같은 역할을 한다. 서울 도심 동대문구에 이런 치유의
숲인 홍릉수목원이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홍릉수목원은 평일에는 국립산림과학원으로, 주말에는 수목원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명성황후의 능(구 홍릉)이 있던 이곳은 명성왕후의 능이 양주 금곡으로 이장된 뒤 1년 후인 1920년대부터 나카이, 우에키, 이토, 정태현, 김이만 등이 전국 각지로부터 종자 및 묘목을 수집하면서 수목원의 체계가 세워졌다. 초기에는 버드나무원, 오리나무원, 고산식물원, 관목원, 약용식물원 등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일제통치 및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파괴되어 오리나무, 물갬나무,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등으로 사방 조림되었다고. 그 외 지역은 화백과 국내 자생수목인 잣나무, 전나무 등을 소나무림 아래 식재하여, 현재의 복층림으로 조성하였다.
또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연구림으로 총 157과 2,035종(목본 1,224종 : 국내종 836 종, 국외종 388종 / 초본 811 종)의 식물 20여 만 개체를 전시하고 있기도 하다. 도심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진귀한 자연을 홍릉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것. 어린아이부터 노부모까지 치유의 장소 숲, 홍릉수목원을 찬찬히 거닐어보길.
홍릉수목원 동대문구 청량리동 207 / 02-961-2522
세종대왕기념관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1973년 개관한 세종대왕기념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 기념관에는 세종대왕관련 업적과 유물 627점이 전시, 보관되어 있다. 세종대왕 일대기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등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전시실과 보물 제838호인 수표(水標)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호 세종대왕 신도비(神道碑), 구(舊)영릉 석물 37점 등 역사책 속에서 보았던 유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 세종학 연구학술지와 세종문화문고, 세종대왕 관계문헌 등을 펴내고 한글날과 세종의 날 기념행사 및 글짓기대회를 열고 있다. 한글의 이해는 물론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도심 가까이의 역사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면 좋겠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세종대왕기념관 동대문구 청량리동 산1-157 / 02-969-8851
사람을 품어주는
너른 자연
남산야외식물원
N서울타워
우표문화누리
서울 자연의 당당한 중심
남산야외식물원
서울 사는 사람들이 자연의 품이 그리울 때마다 찾았던 남산식물원은 특별한 추억의 장소이다. 한때 사라졌던 남산식물원이 지난해 재정비 되어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서울 남산외인아파트 2동과 외국인 단독주택 단지가 철거된 자리에 1997년 조성된 남산야외식물원이 13년 만에 새 단장한 것.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동 14만여㎡의 남산야외식물원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포장, 나무 데크와 원두막, 운동시설, 안내시설, CCTV를 새롭게 설치해 260m의 실개천과 옹달샘, 연못을 만들었다. 또 산책로 중 시민의 발길이 뜸한 곳은 녹지 공간으로 바꾸어 배롱나무 등 큰키나무 227그루와 떨기나무 5만 7690그루, 꽃무릇 등 초화류 10만여 포기를 심었다. 야외식물원 내에는 연꽃이라는 의미의 ‘리옌’이라는 카페를 열었다. 리옌 카페는 기존 남산 전시관에서 체험프로그램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던 일부 공간을 공원 이용객들이 산책을 마치고 간단히 브런치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리모델링한 것. 또한 남산야외식물원의 주 진입로를 야외식물원 주차장 부근으로 바꾸고 주변에 꽃을 심어 접근을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곳은 이태원길과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리단길이 만나게 되는 곳으로 남산 자락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재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남산은 서울의 당당한 중심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쯤으로 여겼다. 그러나 남산이 달라졌다. 남산 둘레길이 생겨나고 남산야외식물원이 다시 조성되면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 되었다.
남산야외식물원 용산구 이태원2동 258-148 / 02-798-3771
N서울타워
남산야외식물원에서 N서울타워로 발걸음을 옮긴다. 타워에서 확보되는 탁 트인 시야에 그동안 누적된 피로들이 사라지는 듯하다. 구름과 맞닿은 곳에서 남산의 자연과 현대적 세련미가 만들어내는 조화는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유희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손색이 없다. 서울의 상징이자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N서울타워는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한 종합 전파 탑으로 세워졌다.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남산의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05년 서울타워 전면 개설공사를 하면서 자연친화적으로 재오픈해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엔그릴, 한쿡, 더플레이스다이닝 등의 레스토랑과 루프테라스 등은 N서울타워를 찾는 사람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이봄,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찾아봄직하다.
N서울타워 용산구 용산동2가 1-3 / 02-3455-9277
우표문화누리
남산에서 내려와 충무로1가 쪽을 향해 걸어 내려오면 알파벳 M자 모양의 포스트타워를 만난다. 포스트 타워 지하에 위치한 우표문화누리는 우표를 통해 디지털시대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조성하였다. 우표는 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 자연과 풍습 등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국가의 표상물이며 동시에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화와 정보교류의 메신저다. 우표문화누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우정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경함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 우정역사마당, 우표체험마당, 우표정보마당, 우표문화교실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우표의 역할을 한 차원 끌어 올리고 있다. 우표와 우정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우표문화누리에서 우표와 통신수단의 역사를 이해하고 나만의 우표만들기, 우표퍼즐과 같은 놀이를 부모들이 함께 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국경일 휴관.
우표문화누리 중구 반포로1 서울중앙우체국 / 02-6450-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