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수목원에 가면 놀 거리가 없다는 편견을 깨자! 봄, 여름, 가을동안 수목원을 아름답게 자리했던 식물과 꽃이 겨울잠에 들어가면, 그 자리에 다채로운 조명과 빛이 새롭게 피어난다. 10만 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으로 채워지며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는 아침고요수목원!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을 선사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해마다 열리는 축제로,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美)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해마다 아름다운 불빛들이 자아내는 풍경을 찾는 사람들로 문정성시를 이루는 이곳의 조명은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하여 화려함과 화사함을 더한다.
빛이 시작되는 초입부분의 분재정원에서부터 시작되는 <별빛동행>은 만남과 인연, 사랑을 주제로 꾸며져 정원 곳곳마다 설렘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테마 정원 입구마다 화려한 문을 지나면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침고요수목원의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과 빛담길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수목원 내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시간! 걷다보면 꿈길을 걷는 듯 빛에 취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 겨울 수목원을 걷다보면 춥기 마련. 수목원 내에는 한 겨울에도 화초들이 자랄 수 있는 온실이 마련되어 있다. 불빛을 즐기다 따뜻함과 함께 꽃구경을 즐기고 싶다면 ‘초화 온실’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팁! 꽃구경도 하고 몸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눈에 담을 것도, 사진으로 담을 것도 많기 때문에 올 겨울, 이불 속에만 웅크리고 있지 말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보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지금 당장 수목원으로 갈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기간 : ~ 2019. 3. 31
점등시간 : 일몰시 ~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전화문의 : 1544-6703
URL : http://www.morningcalm.co.kr/
입장료 : 어른 9,500원, 청소년(중·고등생) 7,000원, 어린이(36개월~초등생)
※여행 Tip. 아침고요수목원이 알고 싶어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원예수목원으로,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다. 백두산 식물 300여 종을 포함한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을 만나볼 수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에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봄이면 야생화전과 봄꽃축제, 여름이면 산수국과 무궁화 축제, 가을이 오면 국화축제와 단풍축제, 겨울이면 오색별빛정원전이 펼쳐지는 아침고요수목원. 사시사철 수목원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테마가 마련되어 있으니 계절마다 수목원을 방문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출처_한국관광공사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다운 잔디밭과 화단,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만든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단숨에 사로잡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영화 <편지>, <중독> 등,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군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예능 <무한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촬영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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