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문화
독서力높여주는
효율적인 독서 방법
효율적인 독서방법
차분해진 가을의 마음에, 사색을 갈구하는 가을의 머리에 가장 좋은 유희거리는 독서입니다. 가을은 다른 계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놀라운 이해력과 공감능력이 생겨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평소 마음은 있어도 엄두가 나지 않아 책장 속에 묻어뒀던 책들을 꺼내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진부한 표현을 가을이 올 때마다 꺼내 들고 ‘맞아, 맞아’라며 공감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일찍이 세종대왕께선 당신이 충녕대군이셨던 시절에 “책은 100번을 읽어야만 다 읽었다고 할 수 있다”는 독서광적인 명언을 남기긴 하셨지만, 시간과 집중력의 한계가 명확한 범인(凡人)에겐 최소한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권을 봐도 제대로,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3시간을 읽은 것 같은 ‘독서효과’를 강조한 독서법들에 눈이 가게 됩니다.
‘그냥 읽히는 대로 읽으면 되지 독서에 방법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당신! 아닙니다. 깨끗하게만 씻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세수에도 방법이 있어 제대로 세수만 해도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열심히 외우기만 하면 보답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영어단어에도 적절한 암기법이 있어 적은 시간,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독서에도 이해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글. 이윤진(칼럼니스트)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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