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코리아 톱 브랜드 KT
KT(대표 南重秀)는 무선통신 전담인 KTF를 비롯 KTH, KT파워텔, KT링커스, KT네트웍스, KT서브마린 등 통신 관련 자회사를 거느린 국내 유일의 유무선 통신 전문 그룹이자, 세계 1위의 초고속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준 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IT산업의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재무구조와 영업력 등 모든분야에서 국내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영업구조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2004년의 경우, 매출액 11조 8,000억 원(10위), 당기순익 1조 2,500억 원(10위), 영업이익 2조 1,200억 원을(4위)을 달성했으며, 자산 규모는 26조원(260억 달러)으로 국내 재계 서열 8위에 해당하는 명실상부 한 국내 최대의 알짜 기업에 속한다. 외국의 신용평가기관이 국가 등급보다 신용도를 더 높이 평가할 정도다.
한성전보총국이 KT의 출발점
KT는 전기통신사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해 체신부(정보통신부의 전신)에서 통신 부문을 분리하는 공사화 전환 계획에 따라 국민의 편익 증진과 공공복지 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1981년 12월 10일 설립됐다.
창립 초기 통신 대중화를 위해 전화시설 공급에 주력하여 1982년 450만에 불과했던 전화회선을 1993년 2,000만 회선으로 확충 하면서 정보화를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1984년 세계에서 10번째로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1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교환기 기술 능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전국을 커버하는 기간통신망과 2,000만이 넘는 가입자를 가진 전화사업자로 출발한 KT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4년 아시아 최초로 전 세계를 잇는 첨단 인터넷망과 위성통신망을 확보하여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분야 선진국가의 대열에 올려놓았다. 1997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한 이후 전화 위주의 유선사업을 무선과 인터넷 중심의 미래 성장사업 구조로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ADSL 서비스 도입, 초고속국가망 구축 등 인터넷망 구축에 온 역량을 경주,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의 확대를 위해 2000년 한솔엠닷컴을 인수한 KT는 자회사 KTF와의 결합을 통해 무선사업 기반을 다지는 등 명실공히 유무선을 망라하는 세계적인 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KT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후발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개시 1년 만인 2000년 6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 1위에 올라섰고, 2000년 9월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굳혔다. 2002년 3월 업계 최초로 가입자 400만 명 돌파에 이어 2003년 1월에 500만 명, 2004년 9월에 600만 명을 넘어 섰다.
KT는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성공신화를 외국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 베트남·태국 등에 초고속인터넷을 수출, 당사국의 찬사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는 선진 통신사업자들을 물리치고 중동의 강자, 이란과 초고속인터넷 구축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브로드밴드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유선시장 침체 벗어나 무선데이터시장 선점
2002년 8월, 완전 민영화를 통해 민영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KT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885년 9월 28일 개국한 한성전보총국이 KT의 출발점이다. 당시 조선의 종주국임을 주장하던 청(淸)나라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그들의 자본과 기술로 설치, 운영되었다.
KT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치연계(The Value Networking)' 라는 비전을 공표한 바 있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가치(Value)와 KT의 가치를 상호 효과적으로 연계(Networking)함으로써 주주, 고객, 사원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겠다는 KT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KT는 민영화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정착시키고 서면투표제와 집중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사외이사 비율을 높이는 등 세계 적인 수준의 투명한 선진 기업지배구조를 만들어 국내외 많은 투자자와 업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우수 지배구조 평가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증권거래소 주관 2002년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상(2002년 7월), 골드만삭스 KT지배구조 아시아 최고사례 선정(2002년 9월), 크라디리요네 (CLSA) KT지배구조 1등급 부여(2003년 4월), 올해의 감사대상 법 인부문 수상(2003년 10월), S&P선정 기업투명성 1위 기업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배구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T는 2004년 8월, 2010년까지 연간 3조원씩 투자해 계열사를 포함해 27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10」을 발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과 홈네트워킹 등 5대 핵심사업 추진전략을 통해 IT정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IT시장 발전 및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5대 핵심 미래사업 중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은 지난 1월에 1위 사업자로 선정되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네스팟(Nespot)이라는 무선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는 이번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진정한 유무선 통합사업자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했다. 휴대인터넷 사업을 통해 KT는 지속적인 유선시장 침체로 인한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연간 20% 이상 급성장하는 무선데이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고지를 확보해 메가패스에 이어 제2의 성장을 이루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