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아름다움을 건강이라는 근원에서부터 이해하고, 내면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한 생활 속의 다양한 방식들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작년 들어 부쩍 바디 마사지, 얼굴 페이셜 등 건강 또는 미용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문의하는 것을 비롯해 각자 취향에 따라 그 관심과 실천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스파의 범주는 어디까지, 테라피는 무엇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스파의 기원은 온천이 맞다. 18세기 벨기에 리에주주(州)‘ 스파우(Spau)’라는마을의 온천수가 유명해지면서 ‘스파’라는 용어가 온천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꼭 온천, 수압 마사지 등만을 스파라고 국한하지 않는다. 그리고 테라피(Therapy)란, 약이나 의술에 의존하지 않는 자연치유요법으로, 병이 나기 전에 예방을 하고, 병이 나 치료를 한 후에는 재생과 회복을 돕는 치유요법이다. 스파의 근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월을 따라 거듭 발전해 온 민간요법에서부터 시작하여,
현대인들이 살아오면서 갈망하는 자연으로의 귀화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테라피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곳이‘스파’다. 일단 스파에 들어서면 은근한 아로마 향의 자극이 있다. 이것이 후각요법이다. 뿐만 아니라 편안한 음악도 흐르는데 이것은 청각요법이다. 다양한 바디 마사지, 수압 마사지, 스톤 마사지 등 촉각요법, 독특한 인테리어 또는 칼라테라피의 시각요법, 그리고 건강한 식단에 맞춰지는 스파 퀴진과 스파 드링크 등에 해당하는 미각요법도 있다.
가던 길 멈추고 집중하는 작은 여유
우리가 얼마나 오감의 조율을 스스로 깨고 살고 있는지 잠시 돌아보자. 시각은 컴퓨터 모니터의 노예가 되어가고, 잔업의 가중으로 목과 어깨는 딱딱한 바위와 같아지고,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식물과 꽃 향을 맡아 본지 언제며, 상사의 잔소리 또는 고객의 불평을 음악 삼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또 조미료와 카페인, 알코올로 몸은 꽉꽉 채워져 몸은 독소의 컨테이너가 되어가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고 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나 자신을 다스리고 오감 조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까?
내 자신에게 맞는 운동, 명상, 취미 등이 그 역할을 해주겠지만, 가끔 스파를 한번 해보라 권하고 싶다.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럭셔리 스파, 리조트 형태의 스파, 메디컬과 함께 치료의 효과가 강조되는 스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찜질방 스파 등에서 내 취향에 맞게 골라 방문하는 방법도 있고, 내가 직접 재료를 만들고 직접 실천하는 홈 스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름다움이 강조되고 동안 열풍이 불고 있는 이 시대에 몸짱, 얼짱인 나 자신을 관리하는데 필수 요소가 되어줄 것이다.
tip 간단한 홈 스파
바디 클렌저와 쌀가루 스크럽
어느 종류의 스크럽이든 미립자 형태의 재료만 있다면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바디클렌저와 함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쉽고 간편하다. 거품이 있는 바디클렌저와 재료를 섞어 마사지하면 세정효과와 각질제거효과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사용하면 좋다.
1. 쌀가루 1티스푼과 바디클렌저를 섞어 담아 놓는다.
2. 재료의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 물과 섞어 거품이 나면 부위별로 스크럽을 시작한다. 재료에 물을 첨가하여 거품을 낸 뒤 사용해야 부드럽게 스크럽 마사지가 가능하다. 먼저 전신에 물을 뿌려 주어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