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스포츠
소아 청소년 비만가족이 함께
생활습관 개선해야 한다
매년 소아청소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2년 학교건강검진 표본조사에서 초등학생 6학년의 14.7%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도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로 평가합니다. 성장기의 소아청소년은 연령별로 정상치가 달라서 성별이 같은 또래와 비교해서 100명 중 95번(95백분위수) 수치보다 크면 비만하다고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 값을 넘으면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 이영아(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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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김 부장. 매일같이 삼겹살구이에 소주를 마시고 야근을 한다. 골초에 배는 남산만 하고 운동은 전혀 안 한다. 어느 날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혈압과 당뇨도 있는데 몰랐느냐고 한다. 김 부장은 오늘부터 술도 담배도 고기도 모두 끊는다. 이제부터라도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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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제대로 알고 복용하자!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은 인류를 위협해 온 빼놓을 수 없는 흔하고도 중요한 질병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피부 상처에 생기는 감염이나 종기를 흔히 경험하고, 흔한 감기에서부터 폐렴에 이르기까지 각종 호흡기 감염도 자주 접하게 된다. 때로는 전 세계적으로 무서운 전염병의 대유행이 발생해서 인류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 예로 14세기 몇 년간 유럽 인구의 3분의 1가량의 목숨을 앗아갔던 페스트균으로 인한 흑사병이나 1918년 당시 세계 인구의 50분의 1에 해당되는 5천만명 정도를 사망케 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감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를 확보하게 된 것은 단지 70여년 정도에 불과하다. 항생제 개발 이전의 시대에는 감염에 걸려도 인체의 면역력에 의해서 세균,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940년 푸른곰팡이를 발효시켜 얻어낸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가 개발되고 그 뒤를 이어 다양한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항생제는 기적의 약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감염으로부터 수많은 인류의 생명을 구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감염 전문가나 보건 관계자들은 ‘항생제 내성이 심각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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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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