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류 배송 등 드론을 이용한 서비스 분야가 확대되는 시점에 장거리 비행을 위한 통신기술은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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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류 배송 등 드론을 이용한 서비스 분야가 확대되는 시점에 장거리 비행을 위한 통신기술은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다. 현재 저고도에서는 통신상의 이유로 1km 내외만 드론 비행이 가능한데, 이를 해결한다면 국방·치안·보안·건설·물류·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될 것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가시권인 최대 20km까지 비행 가능할 수 있도록 저주파수(433MHz) 대역에 기반한 드론용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2021~2025년, 총사업비 189억원) 수행기관인 광운대학교 컨소시엄이 3월 3일 과제 착수 회의(온라인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운대학교 컨소시엄은 향후 5년간 433MHz 기반 통신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 완료 후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433MHz 대역 통신을 위한 시스템온칩(SoC)도 개발하며, 활용 분야 제시를 위해 해양관리, 방역, 물자수송, 비가시권 비행 등 장거리 비행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433MHz 대역을 이용 중인 아마추어 무선과 혼·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파수 공동사용 기술을 개발하고, 무선설비 기술기준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간망인 5세대(5G)망과 연계하여 433MHz 통신을 보조채널(이중화)로 운영하기 위한 제어기 및 보안기술 등을 개발한다.
드론 운용거리의 획기적인 확장은 공공 및 상용 드론 시장을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은 물론 세계 드론 통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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