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단풍예상시기는 9월 28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10월 18일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는데요, 또 다른 명산들의 첫 단풍과 절정예상 시기는 오대산(10. 2 / 10. 17), 치악산(10. 8 / 10. 23), 지리산(10. 11 / 10. 23), 월악산(10. 13 / 10. 25), 북한산(10. 17 / 10. 29), 팔공산(10. 19 / 10. 29), 내장산(10. 19 / 11.9), 한라산(10.19 / 11. 2), 계룡산(10. 20 / 10. 29), 무등산(10. 24 / 11. 6) 등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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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첫 단풍은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전체를 기준으로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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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단풍명소 추천

전북 정읍, 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내장산은 단풍이 아름다워 산행보다 단풍관광 코스로 더 인기가 높은 곳이랍니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얇고 작으면서 빛깔이 고운 것이 특징으로 모양이 갓난아이 손바닥 같다 하여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리는데요, 가을이 되면 온통 붉은빛 단풍으로 온산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산 자체의 단풍보다는 주차장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을 으뜸으로 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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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763m)을 비롯해 서래봉, 까치봉, 장군봉 등 아홉 개의 웅장한 봉우리에 폭 파묻힌 내장사의 모습이 장관인데요, 등산을 즐긴다면 일주코스(13.8km)를 추천하지만, 오래 걷는 것이 힘들다면 일주문에서 탐방로를 따라 백련암, 원적암을 둘러보는 산책 코스(3.6km)를 추천해요. 참고로 내장사 단풍터널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순에는 관광객이 동시에 몰린다고 하니 가급적 주말은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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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와 군에 걸쳐있는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인데요, 대청봉을 비롯해 약 7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외설악은 기암절벽들과 큰 폭포가 절경을 이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의 명소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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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 못지 않게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내설악에서는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과 계곡이 있어 운치있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공룡능선은 설악단풍 산행의 으뜸으로 손꼽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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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한국 8경 중 하나로 산세가 수려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봄에는 산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짙은 녹음이 우거진 산을 볼 수 있다면 가을에는 만상홍엽의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와 함께 수령 600여 년의 정2품 소나무와 법주사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속리산에서 가을의 운치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