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친근한 우체국, 고마운 우체통
우정사업본부는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매년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부모와 선생님,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17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3만4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은 우체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우체국예금·보험·편지·우표·집배원·우체통 등 우체국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렸다. 당선작은 지역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6월 26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대상 1점,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20점, 장려상 100점, 입선, 지도교사 상 등 약 2천 점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장학금 5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상장과 지방우정청장 상장 및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입상자 전원에게 기념메달과 기념품이 전달되었으며 어린이들은 재능을 인정받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
(대상 작품)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을 표현했다.
이메일, SMS 등의 사용 증가로 사라지고 있는 우체통에 대한 아쉬움이 드러난다.
우체국예금을 이용해 용돈을 모아 저축하는 즐거움을 담았다.
상상력을 발휘해 하늘을 날며 행복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집배원을 그렸다.
후원물품을 보내 지진으로 고통받은 네팔 국민을 돕는 감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동심을 가꾸는 우정 문화
7월 15일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사랑이 넘치는 우체국’을 그린 홍성욱 군(서울 월곡초5)이 차지했다. 홍성욱 군의 작품은 친근한 우체국으로 인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 이상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전국 초등학교와 우체국에 배포해 어린이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그림 그리기 대회와 같은 어린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