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다, 청소년꿈보험 희망캠프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우체국 청소년꿈보험 장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1박 2일간 동서울우편집중국, 롯데월드타워, 한국 잡월드 등에서 문화·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꿈보험 희망캠프」(이하 희망캠프)를 개최하였다. 희망캠프에서는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격려선물을 전달하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관람과 레크레이션, 한국잡월드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1995년 휴면보험금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에서 시작해 올해까지 2,300여 명의 장학생에게 69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경제금융캠프로 경제지식은 쏙쏙, 꿈은 쑥쑥
한편, 경제의식을 심어주고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기 위한 「청소년경제금융캠프」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받은 청소년 80명이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경제의 기초와 금융에 대한 기본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실물경제에 관한 다양한 학습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관련 직업 체험」, 「모의 창업 체험」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초청해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와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우정문화를 배워 봐요, 청소년 여름우표교실
또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는 「2017 청소년여름우표교실」(이하 여름우표교실)이 열렸다. 2박 3일씩 1, 2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여름우표교실에는 초·중등 학생 총 150여 명이 참가해 국가 콘텐츠인 우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정문화 확산과 청소년의 협동심 및 사회성 제고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여름우표교실은 우리 우표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배워보는 ‘놀면서 배우는 우표교실’과 자신의 꿈을 담은 우표를 그려 넣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우표에 담는 나의 꿈’ 등 우표와 관련된 활동 외에도 세종대왕의 인품과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알아보는 ‘세종 인성, 리더십 따라잡기’, 미래 유망 직업군이자 4차 산업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는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조종해보는 ‘미래직업체험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우체국문화의 모든 것, 우체국문화 한여름 큰잔치
청소년 여름우표교실이 열리는 기간 동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은 우체국문화의 가치를 확립하고자 ‘우체국문화 한여름 큰잔치’를 ‘우체국문화, 여기 지금’이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지방우정청, 동천안우체국 등 현업 관서뿐 아니라 (사)한국편지가족, 우표편지지도위원회 등의 유관단체, 우표 관련 민간단체인 담양 우표박물관과 한벗우취회, 관광인동호회 등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열린 5일 동안 각 단체는 교육원 본관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우표문화 지도교원 100여 명의 학습체험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였고, 하계 캠프 방문객, 참여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우체통 만들기’, ‘우정 역사 보물찾기’, ‘나만의 우표·맞춤형엽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우체국문화가 가진 즐거움과 가치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