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코리아 2009는 아시아 우취 연맹(FIAP)이 1974년 설립된 이래, 24번째로 열리는 아시아 국제 우표전시회며, 알차고 뜻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였다. 한국우정의 저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전시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사랑과 화합의 장
필라코리아 2009는‘우표를 통해 사랑을 전달하며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우표를 통해 자연을 생각하며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세상’‘잃어버린 정을 찾아주고 따뜻한 감성으로 일체감을 형성하는 우표’를 전시회 주제로 정했다. 또 우표를 통해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고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고,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정적인 우표전시회와 다르다. 시대의 조류·변화 등에 맞게 학생 및 청소년 등 모든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희망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전시회를 선사하고자, 대상별 차별화 전략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유인책도 마련했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 내용을 보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표 다른· 같은 그림 찾기, 룰렛 게임, 우표 주사위 던지기 게임, 타임캡슐 개봉, 우표수집 따라 하기, 우표로 만드는 포토 모자이크, 우표 큐브 맞추기, 우표 빙고게임,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및 코스튬 플레이, 친환경 퍼포먼스, 사랑의 우표 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이를 통해 우표 전시장을 정서함양 및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랑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COEX 인도양홀(8,010㎡)은 태평양홀(필라코리아 1994)과 태평양·인도양 홀(필라코리아 2002)보다 규모가 작지만, 최근 아시아 국제 우표전시회가 열렸던 타이베이(6,748㎡)·자카르타(6,500㎡)·홍콩(3,345㎡)보다는 1.2~2.4배 넓은 규모다. 행사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미와 현대 이미지가 균형 있고 조화롭게 자리하도록 구성할 것이며, 가능한 전시장을 전시회 주제어와 맞게 친환경소재로 조성할 예정이다.
COEX 인도양홀에 들어가려면 우리 선조들의 얼과 멋 이어 우러 진 남대문을 재현한 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입구에는 전시회 일정 및 배치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게시할 예정이다.
또 특별전시관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을 웅장하고 아름답게 형상화한 성문과 성벽을 지나, 좌측에 한국우정의 역사(과거, 현재, 미래)를한눈에 돌아볼 수 있게 조성한 한국우정관, 우측에 반만년 역사와 문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 전통관을 만날 수 있다. 녹색환경 관우 측에는 우표 판매부스, 작품전시관(테마틱 우취·챔피언십·우취문헌·청소년우취·항공 우취·우주항공 우취·맥시머 필리·증지류· 우편엽서류 부문, 한틀 작품, 초청작품), 임시우체국 과세관, 이벤트관(우체국쇼핑·이벤트 존·우표문화누리·나만의 우표), 수집 위원실 등이 설치되며, 좌측에는 우표 판매부스, 작품전시관(전통우취·우편사), 우정 IT관, 이벤트 무대, 조폐 공사관, 우표문화교실 등 이조성 된다.
녹색환경관은 녹색으로 물든 자연으로 구성된 통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며, 전시장 곳곳에 가족과 연인들이 여름 피서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게공간과 각종 편의시설, 사진 촬영장 소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작품전시관 및 우표 판매부스 운영
필라코리아 2009 전시장 조성에 특이한 점은, 우표작품 전시에 관심이 없는 청소년 및 학생들이 진귀하고 아름다운 우표작품들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우표 작품 전시관을 크게 4 권역(전통우취, 우편사, 테마틱 우취, 기타)으로 구분·설치하는 것이다. 우표 판매부스를 국내외 구분 없이 3~4개 블록으로 상호 교차하여 배치하고, 전시장 입구에 근접한 부스부터 대형·신청 순서 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경쟁급 우표작품은 26개국 286 작품 1,265 틀, 비경쟁급 작품은 68 틀(우정청은 6개국 18 틀, 심사위원 6개국 50 틀)을 전시한다.
이번에는 FIAP 회원국의 우정청과 우표상, 유럽 등의 우정청과 우표상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참가, 우표 판매부스를 52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스 참가국가의 문화(수도, 인구, 언어, 화폐, 지리적 위치, 최초 우표 발행년도, UPU 가입일)를 자유롭게 체험·탐방할 수 있는 공식 우취 패스포트 20,000 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전시회 일별 주제는‘필라코리아의 날, 우취 꿈나무의 날, 우취인의 날, 우표 상의 날, FIAP의 날, 우정의 날’로 정했다. 일별 일부인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마당의 악기(북, 소고, 징, 꽹과리, 태평소, 장구), 요 금계 기인영은 차전놀이를 소재로 제작 발행한다.
문화축제 한마당
전시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폐막일인 8월 4일은 오후 3시까지다. 임시우체국에서는 기념우표, 기념엽서, 보통우표 등우 표류를 판매하고, 국내외 우편물 및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자 취미우표 통신판매신청서 등의 접수도 받는다. 또 ATM/CD기 각 1대씩을설치하여 Auto-Banking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세관 및 신한은행 직원이 전시장에 상주하여 통관 및 환전,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생수기를 설치해 식수를 제공하고, 우표를 정리하며 휴식을 겸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커피·차·캔류의 자동판매기 등을 설치해, 안락하고 즐거운 장소로 만들 것이다. 특히, 조경공간에 자연이 숨 쉬는 PC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자연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다.
한국우정은 지난 1984·1994·2002년 세계 우표전시회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등을 바탕으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한국우정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