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혁신을 통한 워라밸
노사 한마음 한뜻으로 집배원 노동시간 단축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화두로 떠오르며 우정사업본부 역시 물류혁신을 통해 워라밸 열풍에 동참했다.인력 충원 및 재배치 등 인력을 재편성하고, 통상구와 소포구를 분리하여 근무 방식을 개편하는 등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과 집배물류혁신을 단행한 것. 이제 우정인들은 선물처럼 주어진 저녁과 주말을 활용하여 운동과 취미생활 등자기 계발에 매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
착한 스마트 금융
착한금융!, 국민금융!, 스마트금융! 우체국금융!
은행 수수료가 아까워서 송금이나 예금인출을 미룬 적이 있다면 우체국금융으로 눈을 돌려보자. 우정사업본부는 2018년 3월부터 건당 최소 300원에서 최대 3,000원이었던 시간 외 출금과 타행 이체 수수료 등을 모두 없앴다.
지난 9월에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포스트페이’를 개발하여 소상공인 위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증빙서류 없이 보험금을청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도 도입될 전망이다. 국영 금융기관으로서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우체국금융의 착하고 똑똑한 정책들이 반갑다.
미래 물류배송
우편물 배달 혁신, 물류 손안에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이 핵심인 물류업계가 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갓체국택배’로 유명하지만 한편에서는 집배원 중노동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 2018년 69대를 시범운행했고 올해 5천 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세 차례 시험배송에 성공한 드론은 구호품 배송 등의 시범운영을 토대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는 것이 우본의 목표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하늘에서 빨간색 제비 문양이 인쇄된 우체국 드론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학? 놀이터?
즐기고 배우는 우체국으로 오세요
우정사업본부가 3D프린팅과 코딩, 로봇 체험 등이 가능한 틴틴우체국을 개소하여 어린이를 비롯한 20~30대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첫선을 보인 틴틴우체국은 이제 전국 10여 곳에 이른다. 치매 예방 운동, 스마트폰 조작법 등 어르신을 위한 강의가 열리는 우체국작은대학을 운영한 것도 눈에 띈다. 이제 흥미로운 체험과 배움을 위해서도우체국에 갈 수 있으니, 국민과 우체국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우체국이 있습니다
국민 걱정거리인 매트리스, 노사 합심 신속 수거
국내 침대 회사의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은 지난 5월. 안전성을 이유로 매트리스 수거 업무를 거부한 민간업체들과 달리,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친환경 인증’을 믿고 구입한 피해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체국의 전국망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이틀 동안 3만여 직원들이 라돈 매트리스 2만 2,000개를 수거하였다. 작업 후 모든 작업자들과 차량에 대한 방사능 수치 측정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기준치 이상의 수치가 나온 경우는 없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에 우체국이 든든한 해결사가 된 셈이다.
우체국과 애호박 - 지역·오픈마켓과 함께 세계로 뛰는 우체국쇼핑
2018년의 기록적인 폭염 속에 ‘농사 대풍’이 꼭 좋은 일은 아니었다. 국내 최대 애호박 주산지인 강원도 화천군에서 가격이 폭락한 애호박의 수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내린 결정은 ‘산지 폐기’였다. 언론 보도를 접한 우체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에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몰을 비롯, G마켓, 옥션 등 주요 오픈마켓과 협업하여 ‘애호박 특가전’을 진행했다.
산지에서 트랙터로 짓이겨 폐기하던 애호박은 단 이틀 만에 15,000 상자가 완판되었다. 우체국의 힘으로 농민들의 깊은 한숨을열렬한 환호로 바꾼 ‘애호박 대란’이었다.
또한 우체국쇼핑이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식품인 김, 홍삼 등의 판로를 확대하고, 이베이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G마켓과 옥션에 내년부터 우체국쇼핑 전문브랜드관을 개설하기로 한 것도 큰 화제가 되었다.
미래 우정사업 먹거리
빅데이터센터 개소, 해커톤 개최 신사업 모색
4차 산업혁명으로 향하는 열차의 맨 앞칸 1열에 서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미래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세우고 있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우정사업 혁신 모델 개발의 산실인 해커톤을 연중 네 차례 실시하였다. 이 외에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개발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우체국기술혁신센터P-Town를 열었다. 정보통신 기술과 인간 사회의 조화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사회공헌? 우체국이 답을 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돕는 음악치료를 지원하며 2018년 11월, 3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전 정신과 극복 의지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있다. 정부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체국이 올 한 해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우체국의 새 얼굴 탄생 -
우체국 새 캐릭터 ‘제제’ 여러분께 인사드려요
언제든지 반가웠던 집배원 아저씨와 빨간색 제비 문양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우체국의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우체국을 상징하는 제비를 의인화하여 웃는 모습을 이미지화한 새 캐릭터의 이름은 ‘제제’. 책자, 애플리케이션, 챗봇 상담캐릭터 등 다양한 홍보물에서 제제를 만날 수 있다. SNS 이모티콘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으니, 휴대폰에서 깜찍한 제제 한 마리를 키워 보는 건 어떨까?
제제야 어디 가니?
집배원 추천, 가고 싶은 그곳, 찾고 싶은 그 집
전국 각지 방방곡곡을 다니는 집배원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맛집이라면 믿고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집배원이 전하는 전국의 숨은 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자가 지난여름부터 계절마다 발행되고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치가 빼어난 곳들이 많이 담겨, 숨겨진 보석을 찾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책자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앱 ‘우체국과 여행’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어 접근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