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전 세계가 놀랄 만한 급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 그 경제 성장의 중심에는 경제인 고(故)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있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 자동차 산업에 있어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였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은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하여 IT분야의 눈부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국가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00만장으로, 두 경제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병철 회장의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기업인으로서의 철학을 문구로 담았다. 특히, 문구를 캘리그라피와 형압 인쇄를 활용해 볼록하게 나타냄으로써 경제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현대 한국경제인물 정주영·이병철 우표발행을 계기로, 광복 70년 한국경제를 고도성장으로 이끈 경제주역들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오늘날 창조경제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전과 나라사랑으로 이뤄낸 업적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은 사업으로 나라에 이바지하자는 ‘사업보국’을 경영 이념으로 앞세웠다. 해방 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및 의생활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을 설립하였다. 1970년대에는 중화학 공업에 집중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반도체 기술 산업으로 국가 성장을 견인하였다. 이 회장은 특히 인재 육성에 큰 힘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은 사람이다’라며 인재 발탁과 인재 육성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정주영 회장은 맨손으로 현대 그룹을 일궈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도전 정신으로 남들이 안 된다고 반대했던 사업에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고, 이를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1960~70년대에는 고속도로 및 댐 건설, 중동 해외 건설 사업과 조선업 진출 등으로 사업을 급속히 확장하였다. 또한 국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렇게 정 회장은 사업에 대한 과감한 개척 정신으로 우리 경제 발전사를 새롭게 써왔다. 경영 철학과 업적이 서로 다른 두 경제인.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과 위기 앞에서 희망을 보는 안목은 앞으로 경제 성장을 위해 배워야 할 덕목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스포츠계의 야구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등 ‘현대 한국 인물’ 우표를 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현대 한국을 이끈 주역들의 귀중한 가치와 삶을 담아내는 우표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 한국 인물(경제인) :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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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3088
종수 2
발행량 총 1,000,000장
디자인 이병철
인쇄 및 색수 평판 4도, 금분, 엠보싱
전지구성 4 × 4
디자이너 신재용
발행일 2015. 8. 26.
액면가격 영원우표
우표크기 40mm × 24mm
인면 40mm × 24mm
천공 14 × 13 ¼
용지 평판 원지
인쇄처 POSA(Royal Joh Enschede)
현대 한국 인물(경제인)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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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3089
종수 2
발행량 총 1,000,000장
디자인 정주영
인쇄 및 색수 평판 4도, 금분, 엠보싱
전지구성 4 × 4
디자이너 신재용
발행일 2015. 8. 26.
액면가격 영원우표
우표크기 40mm × 24mm
인면 40mm × 24mm
천공 14 × 13 ¼
용지 평판 원지
인쇄처 POSA(Royal Joh Ensch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