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사회는 수많은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며 조화롭게 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정보화, 세계화에 따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외국인 노동자 고용정책으로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식개혁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낯선 이국 땅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주하고, 머나먼 타국으로 시집오고, 한국문화에 적응해 가느라 힘쓰며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븐부는 편리하고 다양한 우정서비스로 새해선물을 준비하였다. 모국으로 보내는 우편물이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우체국 출장소 서비스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정서비스를 소개한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EMS) 요금 할인
다문화가정을 꾸린 가족들은 외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가 많기 마련이다.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내는 외국인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정은 올해부터 우체국 국제특송(EMS)요금을 10~15%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지역 내 가까운 우체국에서 외국인 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 지자체(전라북도, 충청남북도는 이미 시행)와 협약 체결 후에 할인혜택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행 시기는 지역별로 다르다.
배려가 담긴
해외송금서비스 확대
해외 송금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본국으로 송금할 때 몇 차례에 걸쳐 보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기획 재정부 장관이 고시한 외국환거래규정(제2~13조)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건당 1천 달러 이하로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연간 5만 달러까지 일반은행 수준으로 확대된다. 작은 서비스라 할지라도 해외 송금이 잦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번거로움을 확 줄인 큰 서비스.
편리한 스마트폰
우편서비스
우체국도 스마트한 시대에 발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우편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우편번호 검색, 우편물종적 조회, 우체국특산품 소개, 우편핸드북, 메일서비스는 물론 우체국 택배 및 국제특송(EMS) 신청, 경조카드 신청,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꽃배달서비스, 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축이 완료되는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이용할수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친서민금융 지원
소득 수준은 낮지만 정부의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 위 계층과 그 가구원에게 연 3%p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금액은 1인당 90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자와 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원과 이용자에게 최고 1.3%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보급된다. 다자녀 가구의 보장성 보험도 두 자녀는 0.5%, 세 자녀 이상은 1.0% 할인된다. 연 7%의 우대금리를 주는 새봄자 유적금은 작년에 이어 2011년에도 판매되며, 지난해 저소득층 10만 명이 가입한 소액서민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세대원 수가 많은 근로가장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기준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알아두면 유용한
우정서비스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유용한 우정서비스도 마련된다. 이제는 무인우편기기에서 소액 우편 요금 결제를 간편하게 선불교통카드로 할 수 있다. 또한, 우체국택배는 픽업과 배달 현장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외국인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우체국 출장소가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우편과 외화 환전, 송금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편리하게 이용해보도록 하자.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 도 가능해졌다. 영상전화기로 우체국콜센터와 다양한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는 온누리상품권을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폭넓게 이용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