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함께하는「철원오대쌀」철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으나「철원오대쌀」을 모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각종 마트에「철원오대쌀」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체국이 나아가야 할 길로‘지역 브랜드’, 바로「철원오대쌀」이가는 곳에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을 목적지로 삼았다. 처음에 오대쌀이 있는 곳을 탐문했을 때 이미 우체국이 아닌 택배업체를 통하여배달하고 있었다. 우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지고차근차근 직원들과 함께 우리가 전개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무엇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찾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다.
우리가 평소 우체국 업무를 수행하면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이우체국의 장점으로 보이기 시작하였다. 바로 관공서라는 깨끗한이미지,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 추적, 다음날 배달되는 빠른 서비스,파손 시 걱정 없는 손해배상제도, 우편요금 납부 방법의 후납 제도,전산 시스템을 이용한 쉽고 간편한 발송 작업 등이 그것이다.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우체국
지역 농협을 방문하여 우리의장점과 지자체와의 협조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그 결과 농협과발송계약 체결을 하게 되었고 SBS방송 창사 기념품, NS홈쇼핑을통하여 판매되는 상품, 연예인협회 기념품 등을 우체국택배로 유치하여 연간 10억 원의 농민 소득 증대를 가져오게 되었다.
우체국택배로 발송한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모니터링하여 농협에 알려주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체국에 대해 신뢰감이 쌓여 다른 농협도 우체국택배를 이용하게 되었다. 금융사업으로 인해 경쟁관계에 있던 농협이 우편사업으로 만나 서로의 이익을 위해 상생하는 사이로 발전한 것이다.
우체국 직원들은 보편적 서비스인 농어촌의 우편물 배달 업무에주력하면서 우편 수익을 창출하는 마케팅 업무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도 사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기에, 마케팅 업무야 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객 편의를 위한 전자우편 서비스 등 우편 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면서 미래의 우정사업을 위하여 계속 달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