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건강을 지키자-도라지와 오미자
예로부터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 도라지는 특유의 맵고 쓴맛을 내는 사포닌(재배 1년생의 경우 100g 당 11.5㎎) 등의 성분이 목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도라지를 나물로 무쳐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도라지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농축액을 차로 타 먹어도 그만이다.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가 도라지인데, 꼼꼼하게 잘 보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도록 하자.
오미자는 생오미자를 자연 건조한 것부터 저온 숙성한 오미자진액, 생오미자를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후 벌꿀을 가미한 오미자차 등이 있다. 따뜻하거나 차게 차로 타서 먹거나 술을 담가 먹어도 좋다.
내 몸 안 황사 대청소-돼지고기
옛날부터 대장간이나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몸속에 쌓인나쁜 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상실험,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몸 속 유해물질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돼지고기를 통해 단백질(100g 당17.8g)과 비타민B(100g 당 0.93㎎) 등의 영양분을 보충함으로써 체력을 키워 면역력 강화에도도움을 주게 된다.
돼지고기와의 찰떡궁합-마늘
돼지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의 알리신 성분(마늘 10쪽 당 90㎎)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노폐물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 챙겨 먹기가 힘든데, 마늘의 냄새를 제거하고 먹기 편하게 만든 마늘환을 먹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가뿐해지자-미역, 다시마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도 황사가 심해지는 봄에 빼놓을 수가 없는데, 해조류의 알긴산 성분(약 20%)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속 노폐물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먹어서 배변이 원활한 몸을 만들어 두면 좋다. 미역국이나 보쌈등의 간편한 반찬으로 먹거나 먹기 편한 다시마환을 물과 함께먹어도 된다.
그대로 먹자-녹차
녹차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데, 그 중 식이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가루녹차나 잎녹차를 먹는 것이좋다. 우유 등에 가루녹차를 타 먹거나 밥을 지을 때, 고기를 재울 때 잎녹차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
몸과 피부를 촉촉하게-과즙
황사먼지에 시달리고 나면 피부 수분이 달아나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수분과 비타민 공급에 도움을 주는 우리 과일과 과일즙을 마셔보자. 몸과 피부의 갈증을 풀어주고 배변작용도 도와준다. 목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배즙과 포도당과 과당(10~18%)이 들어 있어 몸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포도즙은 대표적 과즙음료인데, 과즙류는 저녁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위에 부담이 적다.
직접 과일을 구입해 만들어 먹기 힘들어 망설여진다면 믿을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자. 생산농민이 직접 만든 배즙, 입안에 껄끄러운 맛을 돌게 하는 주석산(1%)을 제거해 맛까지 좋은 포도즙 등 우체국쇼핑의 과즙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