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고춧가루가 김치의 맛과 빛깔을 좌우한다
고추는 매끈하고 윤기가 나면서 과피는 두꺼운 것이 좋다. 색은 선홍색으로 맑고 꼭지도 잘 붙어 있는 것이 상품(上品). 흔들어서 고추씨 소리가 찰랑찰랑하면 잘 마른 것이라서 빻았을 때가루도 곱다. 기계건초는 단시간 바짝 말리기 때문에 꼭지까지마르지 않아 녹갈색이고 곧은 형태이다. 태양초는 꼭지까지 쭈글쭈글해지면서 마르기 때문에 노란 빛깔을 띤다. 믿을 수 있는곳에서 사는 방법이 가장 좋다.
웰빙 김치, 소금도 다르게
김치냉장고가 많이 보급된 요즘은 김치를 짜게 담그지 않아도된다. 또 건강을 위해 짜게 먹지 않는 만큼 대나무 통에다 구운죽염을 이용해서 김치를 담가보자. 9회 구운 죽염은 다소 비싸지만 죽염의 특징을 살린 3회 구운 생활죽염은 이용해 볼만하다.죽염은 짠맛이 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김치를 담그면 맛이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김장김치가 된다.
다양한 젓갈이 김치의 맛을 살린다
정성으로 담근 김치엔 꼭~ — 멸치액젓
봄 멸치는 살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하면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상품(上品)의 마른 멸치로 출하되거나 김장용 액젓을 담그게되며, 가을 멸치는 국물내기용 마른멸치나 육젓용으로 쓰인다.요즘은 깨끗하게 잘 만들어진 액젓을 많이 이용한다. 깊은 맛이풍부해 끓이거나 발효시킬 음식에 넣어도 좋다.
김치에 빠지면 섭섭하지! — 새우젓
김장할 때 가장 흔하게 넣는 젓갈. 음력 6월에 담근 육젓과 가을에 담근 추젓을 섞어 김장을 해야 더 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젓국은 단맛이 나면서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좋다. 김장할 때는 주로 건더기만 건진 다음 다져서 사용한다. 투명하고 신선하여 속이 다 보이는 것으로 분홍빛이 살짝 도는 것, 뽀얀 젓국이 많고 쫄깃한 것이 좋다.
들어나 봤나? — 까나리액젓
까나리를 발효∙숙성시켜 달인 뒤 액젓만 받아 내린 것으로, 맛이 깔끔하고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특징. 김장할 때 까나리액젓을 넣어주면 김치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달걀찜, 물김치, 메밀 육수 등에 이용해도 좋다. 그래서 새내기 주부와 수도권 주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별미 김치에 딱~ — 참치액젓 / 갈치속젓
참치를 훈제∙발효시켜 만든 액젓으로, 단맛과 감칠맛이 진하게 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물요리와 나물을 무칠 때도 그만. 김치를 담글 때 넣어 주면 김치고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난다. 생갈치의 내장만을 채취해 곰소 염장 후 발효시킨 갈치속젓은 향이 진하고 구수하다. 새우젓과 함께 김치를 담그면 더욱맛이 좋다.
경상도 김치 맛의 비밀 — 어(魚)간장
멸치 등 생선살과 내장을 원료로 하여 특별히 미생물의 힘을빌리지 않고 자체 효소에 의해서 분해 숙성된다. 간장과 까나리액젓 중간 정도의 구수한 맛으로 열무김치에 쓰면 좋다.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김치를 사 먹는다
국내에서 가공되면 국내산 표기 가능
수입한 절임배추, 고춧가루로 국내에서 만든 김치도 국내산으로표기하여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구입하려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 재료로만 만든 우리 김치는 우체국쇼핑에서
우리나라 팔도 특산품 7,000여종을 판매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우체국쇼핑. 우리 배추, 태양초 등 품질 좋은 우리 고추와 고춧가루, 우리 농수산물 재료로 맛있게 담근 전국 팔도의 김치 7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입맛에 따라 골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