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이용자 의견 수렴
지난 1998년 8월 도입된 서비스 ‘우체국 경조카드’는 축하와 애도의 뜻을 카드로 제작해 발송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우정사업본부는 서비스 도입 5년 후인 2003년 9월, 공모를 통해 6종(만족, 한마음, 입체장미, 근조, 성불, 예수사랑)의 경조카드를 추가했고, 2006년 5월에 다시 공모를 통해 4종(버터플라이, 나비장식, 매화십장생, 매화옥)의 새로운 상품을 추가했다. 이후 2008년, 이용실적이 저조한 상품인 성불과 예수를 폐지하는 등 경조카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러한 노력에도 좀 더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경조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지난 11월 27일부터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새로운 경조카드, 축하선물카드 4종과 초대장 7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축하카드는 기업체의 내외부고객, 청첩장 등 새로운 수요고객들의 요구가 수렴된 것이 특징이다. 축하선물카드는 창업일, 직원생일, 고객의 날 등 내외 고객만족을 위한 행사나 기념일에 기념품이 동봉된 카드를 보냄으로써, 저렴하면서도 품격 있는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결혼, 돌, 회갑 등 집안행사에 활용할 수 있는 청첩장을 비롯한 초대장 7종도 있어 카드를 고르고 우체국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축하선물카드는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접수하며, 내년 2월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11종 경조카드의 추가 서비스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총 28종의 경조 관련 상품을 서비스하게 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경조카드 이용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편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함께 시스템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품질 향상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축하선물카드 도입과 함께 이용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고품격 경조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우체국시스템 연계가 용이한 한국우편사업지원단에 업무를 위탁했다.
업무 위탁을 통해 인쇄품질의 향상, 우체국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으로 직원들 만족도 향상, 대 고객업무 집중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고객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기존 경조카드 17종에 대한 봉투 및 내지 인쇄업무도 위탁이 예정되어 있어 통합제작에 따른 비용절감과 빠른 송달이라는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또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며, 초대장의 경우 예정된 시간에 발송이 가능하도록 해 우편물 소통에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우편물 인쇄품질 향상으로 고객의 불편 해소와 더불어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우정사업본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CSI 고객만족도 공공기관 11년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NCSI 고객 만족도 공공행정서비스 부문 8년 연속 1위, 택배부문 3년 연속 1위, 2009 고객중심경영대상 등 꾸준히 고객만족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우편상품 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