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우편마케팅대상 수상 사례
직거래 활성화 통한 지역 소득 증대
광양 지역의 농산물 중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매실을 생산 농가와 도시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우체국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여 소비자는 당일 수확한 품질 좋은 매실을 받을 수 있고, 생산농가는 공판보다 훨씬 소득이 증대되는 윈윈 전략을 실천한 결과, 매실을 우체국택배로 판매해 약 26억 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그러나「광양매실」은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국적으로 생산이 확대돼 매년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다. 이 점을 파악하고 인터넷 판매업체 발굴, 매화축제 시 수만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실 효능 홍보,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도시 소비자에 대한 매실 직거래 물량 증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매년 50% 이상 성장함으로써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완벽한 소통
매실은 다음날 배송되지 않으면 노랗게 변해 상품 가치가 떨어져 택배요금보다 몇 배 많은 손해배상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수확→선별→발송이 당일에 이뤄질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량농가의 작업 편익을 위해 우체국 팩스 및 전화를 통해서도 주문을 받아 기표지를 사전작성하고, 택배 집하 장소를 여러곳으로 분산해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아울러 휴일택배접수를 통해 당일 수확한 매실을 안심하고 발송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우체국택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3월의 매화문화축제 때는 우표전시회, 택배 현장 접수, 편지쓰기 등 적극적인 우편 서비스를 통해 주민 및 관광객에게 우체국 이미지를 홍보했다. 나아가 농번기에는 농민을 위한‘일요일 접수, 월요일 전량 배달’로 우체국택배에 대한 고객감동을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매실택배 마무리 후 고객초청 감사 행사 및 여행권 경품 제공을 통한 지속적인 고객 관리와 신규 고객
확대로 연 매출 50% 이상의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해외 자매결연 도시와의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시기별, 상황별로 EMS(국제특급)·전자우편·택배 등 우편상품의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로써 주민 소득 증대와 우편세입이 연계되는 새로운 우편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블루오션 아이템 개척에 열정을 쏟아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우체국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