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상호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파트너
무엇보다 고객의 성공을 돕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우체국 이미지를 심기로 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등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구성을 통한 윈윈경영 체제를 갖추고, 우호여론 조성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실천했다.
먼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단풍미인 쌀」을 우체국택배로 출향인사 등 수요고객에게 발송했다. 또한 우체국장터 및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쌀을 비롯한 각종 농축특산물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도모해 연간 약 22억 원의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단풍미인 쌀」의 브랜드 홍보는 강화됐으며, 민·관·학계로 구성된 농촌연구소 유통분과위원회 활동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체국이 농촌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체국 고객들의 우정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랑의 메신저’-이것이 블루오션이다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 된다는「부부의 날」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장미꽃과‘사랑의 카드’를 전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다. 정읍은 지고지순한 사랑이 묻어나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고장으로서, 매년 정읍사 부부사랑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읍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부부의 날」사랑나누기 문화상품을 개발, 우체국이 ‘사랑의 메신저’로 나섰다. <정읍사>의 고장에서 실시되는「부부의 날」사랑나누기 운동을 온·오프라인 및 도청·시청 등 기관단체를 방문, 홍보하여‘장미꽃택배’와‘사랑의 카드’를 창출했다.
향후 정읍사 축제를「부부의 날」과 연계시킨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시켜 전국적인「부부의 날」‘장미꽃택배’물량을 <정읍사>의 고장인 이곳에서 공급하게 됨으로써 화훼농가의 약 10억 원에 이르는 소득 증대로 지역 경제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졸업 선배가 다량의 경조우편카드를 구입해 모교에 증정하고 이를 받은 재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어버이날 감사카드 보내기’는 디지털시대의 사랑받는 우체국으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가능사업으로 기반을 조성해 전국 우체국으로 전파됐다.
고객의 숨은 니즈를 분석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돕는 진정한 파터너십 마케팅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온 결과, 그 파장은 매우 넓었다. 도내 각종 언론매체에서 지역을 위한 우체국의 활동 사례들을 연일 집중조명하고 있다.
결국 고객만족경영은 고객감동을 통한 재구매 및 주변 추천 의향이 높아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실은 정읍우체국이 2006년도 고객만족 종합경영 최우수국으로 선정되는 벅찬 영예를 몰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