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우편마케팅대상 수상 사례
주민등록증 특별송달서비스
충청체신청과 충청남도는 협약을 갖고 전국 최초로 충남 지역에서는 우체국을 통해 주민등록증 신청자에게 주소지로 배달하는 제도를 금년 7월부터 시행했다.
이는‘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그동안 신규 또는 생업에 종사하는 재발급 민원인들이 주민등록증을 수령하기 위해 다시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주었다. 또한 민원 행정 절차 간소화, 행정 효율성 확보, 미수령 주민등록증 감소를 통한 예산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본인이 아닌 타인 수령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명확에 대한 우려 등으로 도입 반대라는 장애에 부딪쳤지만 우체국 택배 업무에 법원특별송달서비스 접목, 배달통지용 기표지 추가, 주민등록증 특별송달서비스 전용봉투 사용 등으로 개선점을 마련했다. 시행 초에는 홍보 및 직원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미흡했으나 직접 지방자치단체 및 우체국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설문조사, 지방자치단체와 문제점 상호 교환, 고객 홍보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만족 향상과 아울러 이용 실적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향후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12월부터는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접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확대 시행 시 우정사업 이미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가 장애인 복지카드 수령 방법 개선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 국민 편의를 위한 민원 서비스의 혁신이 아닌가 싶다.
빠른 우편 송달, 주민 소득 증대
전국에 배달되는 우편물 중 서울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우편물 시장조사를 통해 지방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은 각 지방에서 접수될 수 있도록‘다량이용고객의 지방 유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배달우체국과 가까운 장소에서 접수 가능토록 함으로써 우편물류비 절감, 우편송달기간 단축 등 고객에게는 보다 편리한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우정사업에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생산한 충남 지역 브랜드 쌀 및 지역 특화상품에 대해 충청남도, 농협, RPC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공동 마케팅 전개로 TV 농수산 홈쇼핑 판매 및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의 활성화를 유도했다. 이로써 농가 및 농기업의 신규 수익 창출은 물론, 우체국택배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간 45억 원의 주민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앞으로 본격적인 계절농산물 및 추곡 쌀 출하시기에 대비해 고객의 입장에서 우편 마케팅, 우편 서비스의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며 보다 많은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