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1900년 12월 1일 국호 대한국으로 정식 가입했는데요, 고종의 비준서를 기탁하여 만국우편연합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여 년 동안 만국우편연합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성사시켰는데요, 특히, 지난 1994년에는 ‘제21차 만국우편연합총회’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어 총 24일 동안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람객들과 함께 우편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때 총회를 기념하여 우표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와 만국우편연합의 인연이 깊은 만큼 지금까지 우편연합과 관련된 다양한 우편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