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역사
전국적인 우편망 확충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활발한 우정사업을 펼치던 우리나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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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체신국 일제의 강압에 의한 한일통신합동조약 이후 우리나라의 통신권 피탈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던 조선총독부 산하 직할기관.
경성우편국 인천의 일본공사관 안에 세운 인천 재한일본우편국의 경성출장소로 시작되어 일본인들의 집단 거류지였던 명동 입구에 지어졌다.
전국적인 우편망 확충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활발한 우정사업을 펼치던 우리나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1905년 일제의 강압에 의해 맺어진 한일통신합동조약에 의해 모든 통신권을 일제에 넘겨주게 된 우리나라의 우편사업은 이후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일본우편제도에 따라야 하는 기나긴 암흑기를 거치게 된 것이다. 1876년 한일수호조약의 체결로 조선이 개항하면서 일본은 그들의 통신사업을 조선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치며 불법적인 통신 강점행위의 강도가 더해갔고, 마침내 두 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1904년 이후 구한국의 통신기관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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