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테마
집배물류 혁신으로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워라밸 우체국
북부산우체국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열풍이 거세다.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을 꿈꾸는게 점점 당연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면 제비 문양 그려진 빨간색 우체국 오토바이는 토요일에도 쉬지 않고 동네 곳곳을 누빈다. 모바일로 안부 인사, 업무 지시, 은행 업무까지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이니 집배원의 숨통도 조금은 트일 것 같은데 이들의 삶은 여전히 바쁘기만 하다. 이 와중에 주 5일 근무 딱딱 지키고 연가 사용도 자유롭게 한다는 우체국이 있다고 하여 부산으로 향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었던 물음표를 ‘이게 이렇게 되네!’라는 느낌표로 바꿔준 북부산우체국. 우정사업본부의 집배 물류 혁신 과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여 집배원들의 표정부터가 남달랐던 북부산우체국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전보경 + 사진. 조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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