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연말, 서울 중앙우체국 창구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연말을 맞아 지인들에게 보낼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카드에 붙일 우표를 사러 나온 것이다. 4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연말연시에 서로에게 감사와 안녕을 전하는 마음은 같았나 보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목도리로 감싼 소녀, 빵모자를 눌러쓴 아저씨의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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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연말, 서울 중앙우체국 창구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연말을 맞아 지인들에게 보낼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카드에 붙일 우표를 사러 나온 것이다. 4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연말연시에 서로에게 감사와 안녕을 전하는 마음은 같았나 보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목도리로 감싼 소녀, 빵모자를 눌러쓴 아저씨의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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