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탐방
전체글 845우체국 직원 기지로 외국인 마약사범을 검거했습니다
길에 주저앉은 제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어요
친절을 바탕으로 한 신뢰 구축 자꾸만 발길이 가는 ‘즐거운 놀이터’로
매서운 한파에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1월의 어느 날, 평창우체국의 문을 연 순간 화사한 봄을 선물 받은 것처럼 꽁꽁 언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든 직원이 포근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평창우체국 우편영업과의 노력 덕에 2021년 우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강원청 최우수 관서로 선정됐다. 고객에게 친절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하며 우수한 업무성과를 자랑하는 우편영업과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에 감동했어요'
안녕하세요. 삼산동우체국 박신애 주무관입니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고객님께서 업무 중에 잠시 나오신 것 같아서 빨리 일 처리를 도와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숨은 영웅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합니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 기사님이 공장 마당에 누워계셨어요. 기사님들은 피곤하시면 종종 앉거나 누워서 휴식하는 모습을 많이 봐와서 저는 다음 배송지로 이동했죠.
벼락같이 만나는 일상 속 풍경
천천히 걷는다는 것은 늘 새로운 발견을 안기는 행운의 기록이다. 세상 곳곳을 걸으며 사진으로 남기는 서울강서우체국 이호준 국장은 사진작가다. 부지런한 걸음으로 만든 사진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마냥 걷겠다는 이 사람. 행복을 주요 가치로 즐거운 우체국을 만들어가는 이호준 국장을 만났다.
광주광산우체국 우편물류과완벽한 소통· 협업으로 이룬 ‘원팀’
2021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물품 구입이 증가하며 물류·배송 업계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해였다. 소통·협업으로 물량 폭증에 따른 업무 부담을 해소한 광주광산우체국 우편물류과는 체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냈다.
하회마을우체국 그리고 안동역서로를 향한 칭찬과 격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한국 건축의 백미로 불리는 병산서원.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문화재가 산재한 이곳 풍천면에 하회마을우체국이 있다. 느릿느릿 흘러가는 농촌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우체국 사람들은 칭찬과 격려 속에 밝은 내일을 향한 힘찬 걸음을 딛고 있다.
진심을 담은 연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람들
길을 가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곤 걸음을 멈춰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멜로디에서 소중했던 추억을 떠올리거나 절절한 이별 가사를 듣고 공감할 때 우리는 음악의 힘을 깨닫는다. 이곳 성남우체국에서 진심을 담은 연주로음악의 힘을 알리는 ‘상수밴드’가 있다. 돈독한 우정으로똘똘 뭉쳐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따뜻한 웃음, 밝은 인사에 감동했어요”
저는 도시에서 살다 4년 전에 보은군으로 귀촌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조용한 시골 생활에 아내는 다시 도시로 나가자고 저를 졸랐습니다.
“사고 처리 도와주신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남해로 여행 온 첫날 오후에 홍현아랫마을 진입로에서 바퀴가 끼어 견인해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희망을 향해 달리는 영해 씨의 작은 우체국
살갗에 닿는 바람이 뜨겁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습도를 머금은 열기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무더운 여름의 기세가 등등하다.
갈증이 나던 찰나 자전거 한 대가 산뜻한 바람을 일으키며 멈춰 선다.
단정한 원피스를 입은 그는 경쾌한 걸음으로 다가와 밝게 인사한다. 폭염도 피해 간 듯한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충주우체국 김영해 FC다.
목포유달산우체국 그리고 목포역구도심 속 우체국 지역과 상생의 손 맞잡다
목포는 해양과 내륙이 만나는 관문이자 선박들이 정박하는 항구도시다. 목포역에는 도심 곳곳에 포진한 역사문화자원을 구경하기 위한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목포역에서 노적봉 방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지붕 없는 근대역사박물관’이라 불리는 원도심에 유달산우체국이 자리하고 있다. 신구세대의 조화로 발전을 꾀하는 곳에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유달산우체국은 늘 활기를 띤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에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주시에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소입니다. 저희 시설에 나눔을 하시는 얼굴 없는 천사를 칭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이곳에는 오랜 기간 과일과 간식을 종종 기부해주시는 천사가 있습니다.
“당연한 봉사라며 미소짓던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게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셨던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경황이 없어 우왕좌왕하며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버님 집에 있을 우편물과 각종 고지서가 떠올랐습니다.
군위 산성우체국 그리고 화본역정(情)이라는 이름의 따스함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됐다는 화본역에 내려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군위 산성우체국이 보인다. 정겨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화본마을 속 우체국은 푸근한 동네 사랑방이다. 조용하지만 정이 흘러넘치는 곳, 차분하지만 거침없는 산성우체국 사람들을 만났다.
'등불과 같은 집배원 정직한 매력에 이끌렸죠'
한 달만 일해보자 한 것이 1년이 됐고 어느덧 10년을 짚더니 이윽고 34년이 됐다. 스물여섯 살의 집배원이 예순을 맞이하기까지 행복한 기억도, 고단한 아픔도 참 많았을 것이다. 일한 만큼 성과가 보이는 ‘정직한 맛’에 34년간 일할 수 있었다는 이 사람.
마천우체국 정영수 주무관의 이야기다.
'핸드폰 찾아주신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지난 4월 12일경 핸드폰과 거액의 현금을 도난당했습니다. 수사는 시작된 상황이었지만 핸드폰 도난으로 당장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생각에 막막하기만 했죠.
'아픈 어르신 걱정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
구례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해주시는 최성곤 집배원님께 너무 감사해서 칭찬 글을 적습니다. 이곳은 구례에서도 가장 외진 곳인 피아골입니다. 저는 지역의 작은 진료소에서 진료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승포우체국서로 간 존중-배려로 정겨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장승포우체국의 전신이었던 이리사무라 우편소는 우정총국보다 8년이나 빠른 1876년에 우편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이주민이었던 일본인의 편의를 위해 지어진 곳이지만 거제의 근대화 물결이 시작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승포우체국 사람들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방문객에게 잊히지 않는 우체국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서로 간 배려 넘치는 동료애로 따뜻한 우체국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